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양자대결] 윤석열 34% vs 이재명 46%...윤석열·이낙연 36% 동률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11:03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11:03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 결과
17~19일 성인 1001명에 문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한국갤럽이 양자 가상 구도 두가지를 가정해 지지자들의 선택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동률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2021년 8월 셋째 주(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대통령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을 최종 통과한 후보가 각 당을 대표하는 주자로 나서게 된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여당과 제1야당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온 3인을 기준으로 양자 가상 구도 두 가지를 가정해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윤 전 총장, 이 지사 양자 가상 구도에서는 유권자 중 34%가 윤 전 총장, 46%가 이 지사, 3%는 그 외 인물을 답했고 16%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 이 전 대표 양자 가상 구도에서는 각각 36% 동률, 그 외 인물이 7%, 의견 유보가 21%였다.

양자 가상 구도 질문 두 가지에서 윤 전 총장 응답 분포는 거의 유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대 후반, 성향 보수층에서 60%대 중반, 60대 이상에서 48%,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43%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여권 후보가 이재명 경기지사이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든 현시점에서 윤 전 총장 지지자의 선택은 바뀌지 않음을 보여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경우는 다르게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을 상대로 가정했을 때 이 지사의 지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1%, 성향 진보층 7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77%, 광주·전라 지역 62%였다. 같은 조건에서 이 전 대표 지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1%), 성향 진보층(5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65%) 등에서 이 지사보다 낮게 나타났고, 광주·전라에서만 68%로 뒤지지 않았다.

윤 전 총장과의 양자 가상 구도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 중 78%는 윤석열·이재명 구도에서 이 지사를 선택했지만, 이 지사는 윤석열·이낙연 구도에서 61%만 이 전 대표를 선택했다.

2주 전인 8월 첫째 주 조사에서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바는 '야당 후보 당선(정권 교체론)'이 47%, '여당 후보 당선(현 정권 유지론)' 39%였다. 지난해까지는 양론이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정권 교체론이 유지론을 최소 6%포인트(2월), 최대 21%포인트(4월 재보선 직후) 앞섰다.

그럼에도 여야 양자 가상 구도에서 여당의 이 지사·이 전 대표가 제1야당의 윤 전 총장을 앞서거나 비슷한 것은 아직 범야권 규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8월 17~19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이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응답률은15%(총 통화 6887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