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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토카예프 대통령, 정상회담에서 현대·기아차 화제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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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예프, 현대·기아차 판매급증 언급하며 "전기차, 배터리 관심 많다"
문대통령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확대해 기쁘게 생각"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7일 정상회담에서 현대·기아차를 화제로 삼으며 전기차, 배터리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언론발표 후 수소차를 이용, 상춘재로 이동해 차담회를 갖기도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에서 현대와 기아 차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기차 조립, 전기차 인프라 구축,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알마티 자동차 조립공장이 지난해 말 완공되어 자동차 생산을 개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전기차, 전기차의 인프라, 배터리까지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청와대 경내를 산보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8.17 nevermind@newspim.com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IT와 디지털 분야 관련하여 전자정부, 전자결재 시스템, 핀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를 많이 활용해 달라"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2019년 4월 체결한 ICT 협력 MOU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등 IT 협력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며 더 많은 협력사업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보건 분야는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큰 분야로, 한국이 큰 실적을 이루고 있으니 배우고 싶다"고 밝혔고, 문 대통령은 "우리 PCR 진단검사 기업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하고, 양국 보건부와 감염병 전문가 간 코로나 진단·치료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한다"면서 "양국이 앞으로도 효과적으로 감염병을 예방·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백신 개발까지 포함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에 제일 중요한 아시아 파트너 국가 중의 하나로, 카자흐스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을 포함하여 550개의 한국 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양국 정부 간에도 경제공동위 체제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최고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를 위해 "양국 간 별도 협의체를 구성하고 카자흐스탄 측 부총리로 하여금 한국과의 경제 협력 업무를 전담토록 할 것이며, 중요한 협력사업은 본인이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우리의 '한국판 뉴딜 정책'과 카자흐스탄의 '2025 국가발전계획'을 조화롭게 접목한다면 호혜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희토류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양국 간 지질 탐사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언급했으며, 문 대통령은 "희토류 등 희귀광물은 배터리 등 분야에도 꼭 필요하므로 양국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에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이는 양국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기고 우의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수소차를 이용, 상춘재로 이동했다. [사진=청와대] 2021.08.17 nevermind@newspim.com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으며,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 계기에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심화·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며 정상회담을 마쳤다.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가 끝난 후 수소차에 탑승해 상춘재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경내에서 이동할 때나 외부 일정 때도 수소차를 종종 이용한다"고 하자,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의 수소차 기술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상춘재에서 차담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방한 일정이 1박2일로 짧아지면서, 2019년 우리의 카자흐스탄 방문 때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다 갚지 못해 안타깝다"며 대화를 열었고, 양 정상은 도쿄올림픽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안산 선수가 계속 10점을 맞출 때마다 놀랐다"면서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했고, "특히 개인적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김연경 선수의 팬"이라면서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활약을 언급했으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이 스포츠 강국임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레슬링, 역도, 복싱 등 전통적 종목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면서 "특히 고려인 역도선수 손 이고르의 경기가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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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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