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접종률 높인다"...수원시, 4개 접종센터·316개 위탁기관 운영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09:32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대 인구의 경기 수원시는 접종 대상자 역시 전국 최다인 만큼 원활한 전국민 예방접종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원시 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시민의 안전한 접종을 돕고 있다. [사진=수원시] ungwoo@newspim.com

17일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시민들의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행정적 노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접종 시행 준비를 마쳤다"며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약과 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의 접종계획에 발맞춰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수월하고 편리하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 및 자원봉사자 등도 손을 보태고 있다.

◆수원시민 10명 중 4명 1차 접종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수원시에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49만3318명이다. 2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118만6273명 중 41.6%가 백신을 맞았다. 현재까지 접종대상자로 분류된 시민 중에서는 87.8%가 1차 접종했다.

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5만779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3.3%이며, 대상자로 분류된 시민 중에는 28.1% 수준이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1분기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들의 접종률은 99%를 넘겼다. 75세 이상 어르신 5만2000여명 중 4만4000여명이 접종에 동의해 99.5%가 1차 접종을 했고, 4만3000여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접종률은 83.8%에 달한다.

2000여명 가량의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99.5%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숫자도 95.8%를 상회해 집단감염 우려가 큰 고위험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사전 예약을 마친 50대와 오는 19일까지 10부제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18~49세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3분기 내에 접종대상자들의 1차 접종이 원만히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가늠하고 있다.

◆4개 권역별 접종센터와 400개 위탁기관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종합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제3호 예방접종센터에 시민들이 접종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수원시] 2021.08.17 jungwoo@newspim.com

수원시 백신접종은 4개 접종센터를 주축으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수원1호 예방접종센터는 일일 1200명이 접종 △2호 예방접종센터는 일 최대 1000명을 접종 △3호 예방접종센터 일 800명 이상을 접종 △4호 예방접종센터는 일 600명 이상 접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백신접종에는 민간 의료기관들도 참여한다. 장안구 80개소, 권선구 96개소, 팔달구 54개소, 영통구 86개소 등 총 316개 병의원급 의료기관들이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시민들의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힘을 보탠다.

수원시는 정부의 접종계획 발표 이전부터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해 접종의 최일선에 나섰다. 조청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예방접종추진단이 지난 1월22일부터 접종 시행계획을 총괄하며 각종 인력지원과 배치, 백신 수급 현황 및 관리, 접종 대상자 모니터링 등 접종과 관련된 포괄적인 사항들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3분기에 진행될 예방접종의 경우 대상자 수가 증가하고 연령이 낮아지는 것에 대비해 접종센터에 예진표 작성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접종센터별로 2~3대의 키오스크를 운영해 문진표 작성 시간을 단축, 대기시간과 혼잡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간협력으로 접종 효율을 높인다

수원시 4개 예방접종센터는 민간 의료기관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의료기관들이 수원시민의 면역 형성을 책임진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전력 지원에 나선 것이다.

우선 수원1호센터는 아주대학교병원과 연계해 소속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이 접종과 관련된 의료 부분을 전담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18명의 의료진을 지원해 접종 준비부터 투약과 이후 모니터링 과정을 주도한다. 특히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전문 의료인들이 즉각 대응한다. 수원3호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총 11명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지원했고 수원4호는 동수원병원이 5명의 의료진을 지원해 운영된다. 접종을 위해 의료인력을 별도 채용해 운영 중인 수원2호센터는 화홍병원에서 응급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의 조력 역시 접종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바르게살기 수원시협의회, 수원중사모,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수원지구협의회,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매일매일 센터 운영에 필요한 봉사자를 파견한다. 지역 내 군 부대에서도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각 동 주민단체에서도 자원봉사로 협력하고 있다.

수원시 예방접종을 총괄하는 예방접종추진단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2021.08.17 jungwoo@newspim.com

◆촘촘한 검사소 운영으로 감염 차단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신속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수원시는 9개 검사소를 운영해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이 빠르게 검사를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각 구청에 설치된 4개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 보건소와 수원역에 추가로 마련된 5개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검사소별로 운영시간이 달라 확인 및 예약이 필요하다. 오전에는 4개 선별진료소와 5개 임시검사소가 모두 운영되지만 오후에는 4개 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만 오후 5시까지 예약을 받아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 오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수원시민은 구별 보건소에 문의 및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녹산의료재단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4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운영시간이 상이해 사전에 전화로 문의한 뒤 이용할 수 있다.

jungw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