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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나의 중국 주식 가치투자는 왜 실패했나...'하이브리드 전략'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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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스러운 '가치투자' 보다 시장의 '트렌드' 읽어야
A주 투자 추세 변화 속도 갈수록 빨라져
가치투자+추세 추전 투트랙 전략 최적의 시기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0일 오후 1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돈 벌기 힘들기로 이름난 중국 증시의 '무림(武林)'에서 최근 두 투자 '계파'간의 살벌한 대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똑똑한' 한 주(株)를 장기 보유하는 전통적인 투자 계파인 가치 투자와 시장의 트렌드를 쫓아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신예 '펑거룬둥(風格輪動·투자 성향 전환)'이 수익률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양상인데요.

두 '계파' 간의 경쟁 속에 중국 증시에서도 쏠쏠한 수익을 내는 투자자는 분명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만년 적자 중국 주식에서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까요? 오늘 이야기 할 A주의 독특한 투자 문화와 자금의 트렌드를 설명하는 증시 '신조어'를 잘 이해하시면 중국 시장에서도 '성투'의 길이 넓어질 것입니다. 

이번 글은 구체적인 투자 비법 혹은 유망주 선별 요령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알다가도 모를' 중국 주식시장의 특징을 이해하고, 현지 투자 문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문제의 답을 직접 얻기보다 문제를 푸는 요령을 배울 때 우리의 인생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과 같은 이치라고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 고집스러운 '가치 투자' 보다 시장의 '트렌드' 읽어야 

그러나 고량주 섹터의 대장주 귀주모태와 의약 바이오 부분의 대표 주 항서의약이 올해 2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하락하는 양상은 '딥 밸류(Deep Value) 투자' 전략에 힘이 빠지고 있습니다.올해 춘제(중국 음력 설) 이후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펑거룬둥(투자 성향 전환)'의 승세가 짙습니다. 지난해 기관투자자들이 앞다퉈 매집에 나섰던 전통 우량주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A주에선 '가치투자'의 '가치'가 점점 옅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현지의 스타 애널리스트나 주식투자 권위자에게 A주 투자의 비결을 물으면 식상하리만큼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전략이 가치 투자였는데 말입니다. 실제로 가치투자의 대표주 귀주모태는 지난해까지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9일 증시에서 그간 전통 우량주가 다시 상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네요. 밸류에이션의 본격적인 회복일지 일시적인 현상일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분석은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어찌 됐든 중국 주식시장에서 오롯이 가치투자만을 추구하던 시대가 지나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최근 중국 주식전문 블로거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조적 장세'를 형성하는 '투자성향 이동(추세 변화)'을 파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 자본 분산이 중요하 듯 투자 전략도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분산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가치 투자와 이와 대척점에 있는 '투자성향의 이동 전략'을 함께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투자 전략'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 中 주식뉴스 '단골 멘트' 구조적 장세란

구조적 장세라는 말은 중국 증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호황장과 달리 전반적인 횡보장세 혹은 하락장세 속에서 일부 섹터만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급등하는 섹터가 특정 섹터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섹터로 옮겨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중국어로는 '펑거룬둥(風格輪動)'이라고 합니다. 

'펑거(風格)'는 성향·스타일이라는 뜻이고 '룬둥(輪動)'은 돌아가면서 움직인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시중의 대규모 자금이 투자 대상을 정하고 해당 섹터의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여 주가가 급등, 차익을 실현하면 다음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구조적 장세가 형성됩니다. 

만약 시중 자금의 투자 성향, 다시 말해 이동 경로를 따라갈 수 있다면 중국 증시에서 우수한 수익을 낼 수 있겠죠. '펑거룬둥'의 추적 방법은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A주의 구조적 장세 속에서 시장 주류 자금의 이동 경로는 크게 고량주·의약품으로 대변되는 소비주에서 올해 춘제(중국의 음력 설) 이후 리튬배터리·반도체 등 과학기술 분야의 성장주로 옮겨갔습니다. 최근 중국 증권사들의 보고서를 보면 방산주가 새로운 투자 타깃으로 부상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6개월 넘게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대형 우량주에 9일 다시 투자금이 집중됐습니다. 이것이 장기화 된다면 가치 투자 전략의 추세화로 볼 수 있겠지만, 크게 보면 '펑거룬둥'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가치투자와 '펑거룬둥'은 공생관계 

'펑거룬둥(자금 이동을 통한 투자 성향의 이동)'은 가치투자와는 개념적으로 대척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가치투자와 '펑거룬둥'은 공생관계입니다. 

일부에서는 '펑거룬둥'을 투기 행위로 비난하기도 하지만 펑거룬둥이 없다면 가치 투자자는 수익을 낼 수 없고, 우수 종목을 지탱하는 가치 투자가 없다면 주식시장은 펑거룬둥만 난무하는 투기 시장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펑거룬둥은 시중의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확대의 기능도 가집니다. 만약 증시의 대다수 투자자들이 가치 투자를 근간으로 중장기 투자를 고집한다면 시장 내부의 거래빈도와 유동성은 급격히 하락할 것입니다. 시장의 활기가 떨어지고, 거래가 없다보니 주가가 오를 리도 없겠죠. 두 가지 투자 성향이 양립할 때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리튬 배터리 섹터는 가치 투자와 '펑거룬둥'의 환상적 콜라보가 만들어낸 '작품'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019년 하반기만 해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 단계적 축소 방침으로 리튬 업계는 극심한 불황을 겪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찬밥' 신세였죠. 이런 추세가 2021년 초까지 지속됐습니다. 그러나 리튬 배터리 산업의 장기적 가치를 신뢰하는 가치투자자들은 리튬 섹터에 대한 투자를 유지했습니다.

이후 리튬 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고 주식시장에서도 리튬 테마주가 강세를 형성했습니다. 가치 투자형 자금이 기반을 다졌기 때문에 가능한 상황으로, 치고  빠지는 '펑거룬둥' 형 자금만 있었다면 올해의 리튬 초강세는 형성되기 힘들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보편적 견해입니다. 

가치 투자는 △섹터 보다는 개별 기업의 선정에 역점을 두고 △ 기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안전마진(주가가 주식의 내재가치보다 낮은 것)이 높은 종목을 ▷ 장기 보유하는 전략적 특징이 있습니다. 

가치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도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투자자의 전략과 투자 행태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선택한 기업의 우수성에 집중합니다. 시장과 지수 등 거시적 지표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현재의 경기보다는 미래의 장기적 수익을 더욱 중요시합니다. 

가치 투자는 이론적으로는 매우 이상적인 투자 전략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실제 운용에 있어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발생합니다. 

저평가된 우수한 종목을 사려면 파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소자본으로 운용하는 개인 투자자는 이런 문제에 봉착하지 않지만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의 경우는 다릅니다. 

100억 위안의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가 있다고 칩시다. 1%의 자금으로 종목을 변경하려고 해도 1억 위안(약 176억 7000만원)이 거래됩니다. 기관투자자가 1억 위안의 대규모 자금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희망하는 주식을 팔 상대를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러한 시장의 특성에서 나온 투자 전략이 '펑거룬둥'입니다.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섹터의 종목을 기관들이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면 시중의 자금이 자연스럽게 몰려드는 것입니다.

지난해 소비주를 중심으로 자주 거론됐던 '바오퇀구(抱團股)' 역시 '펑거룬둥' 과정에서 형성된 구조적 장세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끌어안는다'라는 뜻의 '바오(抱)'와 단체를 뜻하는 '퇀(團)'이 만나 기관이 매집하는 종목이라는 증시의 유행어입니다. 

'펑거(성향)'은 이제 중국 증시 투자자의 '공통 선호대상', 유행어 혹은 인기 검색어와도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시장의 '펑거'가 어디를 향할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가치 투자는 '아래'를 '펑거룬둥'은 위를 본다 

'펑거룬둥'과 가치 투자는 '매수 시점'에 대한 판단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의 한 주식투자 전문 블로거는 가치투자는 아래를 본다면 펑거룬둥은 위를 본다고 표현했는데요. 가치투자는 안전마진이 높은 저평가된 주식을 투자하는 것으로 주가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하죠.

반면 '펑거룬둥' 전략에서는 앞으로 얼마다 더 오를지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추가 상승 여지가 이 전략의 핵심으로 밸류에이션 자체는 우선적인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더라도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의 '펑거(성향)'가 형성되면 기관투자자들이 매집하면서 '바오퇀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펑거룬둥' 속에서 최근에는 '싸이다오구(賽道股)'라는 말도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싸이다오(賽道)'란 운동 경기에서의 레인(lane)을 의미합니다. '구(股)'는 주식이라는 말이고요.  즉, 주식시장에서 '레인'위에 놓은 주식이라는 뜻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섹터에 속한 주식을 가리킵니다. '싸이다오구'는 당연히 주가가 오르고 '펑거룬둥'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 '싸이다오구'의 구성 종목도 변하게 됩니다. 

◆ '펑거(추세 변화)' 따라잡기와 '가치투자' 투트랙  

그럼 개념 정리는 여기까지 마치고 본격적으로 '펑거룬둥'의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투자자들의 대응 방법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펑거(투자 성향)'의 변화는 크게 △ 시총의 규모 △ 성장주와 가치주 △ 인베스트먼트 클락(Investment Clock)에 따라 이뤄집니다. 

이 세 종류의 성향은 모두 거시경제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중국 증시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상승시기 중소형 성장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실제로 2015년 이전까지는 중소형주로 구성된 CSI(中證)1000지수가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CSI(滬深)300의 상승률 보다 높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2015년 이후에는 반대로 CSI100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 주력자금으로 불리는 시중의 대형 자금의 흐름, 특정 산업의 경기 호황 등도 투자 성향의 전환을 유도하는 요인입니다. 

'펑거룬둥'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 흐름을 타기 위해선 적정한 매수 시점을 잡아야 하는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중국 현지 주식시장의 뉴스를 면밀히 파악하고 A주 특성을 제대로 연구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펑거룬둥'은 통상 '바오퇀(抱團·기관 투자자 매집)'-'바오퇀' 해산-새로운 '바오퇀' 형성의 궤적을 그립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펑거룬둥을 주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러한 각도에서 보면 중국 펀드사의 주요 상품 구성 및 투자 성과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일례로 올해 상반기 대형 우량주와 소비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펀드사들은 수익률이 크게 악화됐었죠.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6·7월들어 펀드사들은 날마다 대책 회의를 열정도로 분위기가 심각했다고 합니다. 회사 대표들은 펀드매니저들에게 투자 종목을 변경할 것을 은연중에 압박했고 그 결과 7월 A주에서 빈번한 '펑거룬둥'이 발생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7월 A주의 추세 변화의 특징은 보험·가전·소비 등 대형주가 역대 저점을 찍을 정도로 하락했고, 친환경 에너지·태양광·반도체 등 신산업의 강세가 더욱 굳어졌습니다. 창업판지수는 한때 상하이종합지수를 추월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대형 우량주가 반등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처럼 '펑거룬둥'과 가치 투자의 성향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기가 '하이브리드 전략'의 최적기라고 조언합니다. 가치 투자와 '펑거룬둥' 전략을 반반씩 섞는 것이지요. 

'핵심자산(A주에서 시총 규모가 크고 사업성이 우수한 대형주)'만 고집하는 가치 투자만으로는 주식투자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고, '펑거룬둥'만 추구하기엔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중국 증시가 뚜렷한 상승세를 연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A주의 활황이 현재진행형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중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향후 반등할 잠재 가능성도 더 큰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중국과 홍콩 증시를 지배하는 정부 정책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에 이익 될 수 있는 섹터를 중심으로 중장기 투자를 진행할 우량주를 선별하고, 빠르게 전환되는 시장 분위기를 쫓기 위해선 많은 공부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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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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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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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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