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WHO "내년초 세계 누적 확진 3억명"...저소득 국가 지원 호소

기사입력 : 2021년08월12일 09:14

최종수정 : 2021년08월12일 09:1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이대로라면 내년초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억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1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억명을 돌파한지 6개월, 2억명을 돌파한지 일주일 만에 이러한 예측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인 알파·베타·감마·델타 4종이 세계 널리 퍼지고, 보고되지 않은 감염건도 많을 것이라며 실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집계된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했다. 

기구는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늦추려면 세계 선진국들의 저소득 국가들 지원이 필요하다고 연일 강조했다. 선진국들이 자국만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으로는 글로벌 확산을 저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우리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겼고 있지만 세계는 그리 행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에는 저소득 국가들에 백신, 의료용 산소호흡기 등 지원 기금에 77억달러(약 8조9000억원)이 즉각 필요하다고 호소했으며, 지난주에는 이스라엘에 이어 영국·독일 등 일부 국가가 다음달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한다는 소식에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1차 접종률은 58.5%이지만 아프리카 대륙은 4%에 불과하다. 

누적 백신 접종은 45억5000만도스로 전 세계 인구 30% 정도가 최소 한 차례 백신 접종을 받은 셈이지만 저소득 국가들에서는 불과 1.2%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