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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백신 접종간격 4→6주 연장 괜찮나? 외국은 '6주부터 최장 16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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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이달 안으로 도입하기로 한 모더나 코로나19(COVID-19) 백신 절반 이상이 공급 지연되면서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18~59세 2차 접종 계획이 2주 뒤로 밀렸다. 구체적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기반의 화이자와 모더나 1·2차 접종 간격이 한시적으로 4주에서 6주로 늘어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한 소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2021.08.05 [사진=로이터 뉴스핌]

델타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4차 유행이 좀처럼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2차 접종 만을 기다리던 국민은 2주 더 기다려야 한다는 소식이 불안하기만 하다. 접종 간격을 늘리면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 해외 사례 보니 '6주부터 최장 16주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권고하는 자사 백신 1·2차 접종 간격은 3주(21)일이다. 모더나는 4주(28일)를 권고하고 있다. 미국도 되도록이면 제약사 권고 간격을 지키려고 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상 백신 접종 지침을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은 제약사 권고에 따라 맞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부득이 하게 2차 접종 예약을 놓쳤거나 한 경우, 최장 6주(42일) 안에 맞는 것을 허용하고는 있지만, "최대한 권고된 접종 간격 날짜에 맞길 권장한다"고 굵은 서체로 강조돼있다. 

백신 수급이 여유로운 미국은 제약사 권고에 따른 접종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국가들은 짧게는 6주에서 길게는 16주까지 접종간격을 늘린 사례가 더러 있다. 

올해 초 알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영국은 1차 백신 접종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 1·2차 백신 접종 간격을 12주로 늘렸었다. 현재는 8주로 축소했다. 

캐나다 연방 보건당국은 같은 이유로 지금도 최장 16주까지 백신 접종 간격을 허용하고 있다.

이는 당시 화이자·모더나 백신 1차 접종 만으로도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특히 백신 수급이 어렵고, 입원과 위중증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대 12주 안에 조정할 수 있다고 권고한다. 

영국 런던 센트럴 미들섹스 병원에서 한 여성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8.01 [사진=로이터 뉴스핌]

◆ 델타 변이 출현에 2차 접종 총력

백신 수급 여건이 나아지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유행하자 1·2차 백신 접종간격은 줄어드는 추세다. 

영국이 기존 12주에서 8주로 접종간격을 줄인 배경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1차 백신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예방효과 기대가 어렵기 때문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한 번만 접종했을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35.6% 정도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각 주·지방정부도 접종간격을 줄이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9일(현지시간) 7주(49일)였던 접종간격을 4주(28일)로 줄였다. 퀘벡주는 기존 8주에서 4~8주로 유연하게 백신 접종 예약을 가능하게 했다. 

반면 한국의 경우 백신 수급이 유동적이고 불확실성이 커 지금은 1차 접종률을 우선 높이는 데 치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접종간격을 조금 늘린다고 해서 백신 효능이 크게 떨어지진 않는다고 말한다.

화이자 1차 접종 후 3~4주 만에 2차 접종하는 것보다 6~14주(평균 70일) 간격으로 맞는 편이 2배 높은 중화항체 수준을 나타냈다는 영국 연구도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건책임자인 보니 헨리 박사는 "1·2차 접종간격을 늘리면 더 높은 면역을 기대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도 "접종간격이 길어지면 그만큼 감염에 노출된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직 백신 접종 간격 확대에 대한 충분한 연구 데이터는 없는 상태다. 헨리 박사는 백신 접종 간격을 조정할 때 "1차 접종자의 감염 위험성 등 여러 요인을 저울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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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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