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 후보는 21일 "민주당 예비경선을 통해 박용진은 이제 막 진열대에 오른 신상품"이라며 "구상품들과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황교안 등 진영의 확장성 없는 후보들이 무섭지 않은 것처럼 우리 쪽의 뻔한 인물, 뻔한 구도는 전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며 "야당이 두려워하는 필승카드 박용진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7.21 kh10890@newspim.com |
박 후보는 DJ노선의 실질적 계승자라고도 자평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박용진을 지지했을 것"이라며 "DJ의 중도개혁 노선, 실사구시 정책, 통합정치를 지향하는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서의 정치를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김 전 대통령의 길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도 이전과 관련해선 "서울이냐 세종이냐를 두고 갈등하는 것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서울은 글로벌 수도, 국가의 수도로 두고 세종은 행정의 수도로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국토 균형발전 전략"이라며 "분권형 대통령제야말로 가장 확실한 국가 발전 전략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균형발전을 통해 광주를 AI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지방분권을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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