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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美 어닝시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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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상향에 진단키트·재택근무 관련주 들썩
JP모건·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주 '어닝 시즌' 스타트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9일 오후 1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로나19가 다시 국내 증시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국내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다. 국외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금융당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점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진단키트·재택근무 관련주 들썩

9일 정부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달 12일 월요일부터 2주간 시행 예정이다. 거리두기 4단계는 '대유행/외출금지' 단계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거리두기 최고 단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1200명대를 넘어서자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후 2명 이내로 제한된다. 또 모든 행사가 금지되며, 결혼·장례식 등 경조사에는 친족만 방문이 허용된다. 다중이용시설도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모든 사업장에는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근무 등이 권고된다.

정부의 새 거리두기 방안이 발표되면서 이날 코스피는 32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특히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이 반영됐던 항공·호텔·여행주 등이 급락했다. 반면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크게 늘면서 진단키트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은 일제히 급등했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그와 관련된 기업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코로나 재확산에 '금리 인상' 여부 불투명... 금통위·파월 입에 주목

국외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주식시장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며 경기 반등 모멘텀을 둔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활동 재개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경기반등 모멘텀의 약화로 오히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다시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식시장 강세 요인 중 하나였던 경기반등 모멘텀 둔화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8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는 경제회복과 인플레 압력으로 테이퍼링 개시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경기반등 모멘텀 둔화와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은 자산매입 축소나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연구원은 "유동성 축소의 시기가 늦춰지고, 속도가 둔화될 수 있는데 결국 이는 유동성 장세의 연장을 의미한다"며 "최근 국내증시에서도 다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재개되고 있고, 고객 예탁금 규모도 67조9000억 원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풍부한 유동성은 여전히 증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4일 미국 하원에서 통화정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테이퍼링 관련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당초 한은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인상 시점에 대한 발언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JP모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미국에서도 어닝 시즌 스타트... 모건스탠리·JP모건 등 실적 발표

국내에서는 지난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실적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 어닝시즌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P500 기업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63.5% 증가가 예상되는데 코로나19 이후 미국 어닝 시즌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닝 시즌 중 서프라이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기업 EPS 성장률은 2분기를 정점으로 순환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이보다는 분기별 EPS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과 하반기 EPS 성장률 전망 동반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주요 금융주를 중심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다음 주 13일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을 시작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이 올 2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A, 씨티그룹, JP모건, 웰스파고 등 미국 4대 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60억 달러)의 4배인 240억 달러(약 27조5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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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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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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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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