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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유니콘기업' 70% 서울시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했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0:21

중기부 선정 예비유니콘 중 70%, 서울시 밀착 지원스타트업
성장단계별 집중 지원으로 창업생태계 지속적 활성화해나갈 것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기업 20곳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14곳이 서울시의 지원으로 성장 기업으로 집계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예비 유니콘' 20개 기업 가운데 14개 기업이 서울시가 발굴해 맞춤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초대형 기업을 말한다. 예비 유니콘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 가운데 현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인 곳이다. 또 예비 유니콘 전단계로 '아기 유니콘'을 지정해 역시 중기부가 지원한다. 아기 유니콘은 현 기업가치가 1000억원 미만인 기업으로 주로 스타트업계를 대상으로 한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면 중기부로부터 기술개발, 글로벌진출 등에 소요되는 운전자금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예비유니콘 20개사 중 14개사, 전체의 70%의 기업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데 기술인력 인건비(9개사), 미래혁신 성장펀드 등 자금(7개사), 기술상용화 등 R&D(3개사),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2개사) 등 맞춤형 지원을 해왔다.

앞서 중기부가 5월 발표한 '아기 유니콘'도 총 60개 선정 기업 중 33개 기업이 서울시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선정 결과는 서울시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이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한 예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 2021.07.06 donglee@newspim.com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스타트업 현장에 전례없는 위기상황이 장기화될 때, 기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이 꺾이지 않도록 헬스케어, 핀테크. 드론 등 비대면 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자금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하반기 중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를 신규 발굴해 글로벌 진출, 제품 고도화, 판로·마케팅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일시적인 투자절벽이나 자금위축 등으로 주저앉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지원을 결단한 결과 창업생태계는 두터워졌고 스타트업은 성장단계에 맞는 서울시 및 중앙정부의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맞춤 보육·성장을 집중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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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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