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미 기관들 최애 투자처는 '유럽 주식'...2위는 원자재"

기사입력 : 2021년06월30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06월30일 13:13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9일 오전 10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유럽 주식이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미국 주식을 둘러싸고 가격 부담감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럽 주식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28일(현지시간)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연기금·뮤추얼펀드·헤지펀드 등 대형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선호 투자처 관련 설문(6월)을 한 결과 유럽 주식이 1위, 원자재가 2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3월 설문 당시 1위였던 미국 주식은 3위로 밀려났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유럽 주식이 미국을 제치고 1위 자리로 올라선 것은 미국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데 따른 가격 부담감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가지수 S&P500은 지난 16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예고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지난 25일에도 신고가를 다시 썼다.

유럽 주가도 근래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큰 폭으로 뛰었지만 미국만큼 과열 양상이 심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600은 작년 3월23일 코로나19 사태 발 저점 이후 62.2% 상승한 반면 S&P500은 91.8%나 상승했다. 연초 이후로도 각각 13.3%, 15.9% 상승하는 등 격차를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은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와 실적 개선을 낙관하고 유럽 주식이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미국 주식과의 '밸류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스톡스600의 주가수익배율(PER)은 17.5배로 S&P500의 21.7배 대비 19% 저렴하다.

컬럼비아스레드니들의 글로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은 장기간 아웃퍼폼했다"며 유럽 주식이 이같은 대규모 밸류에이션 격차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주식의 낮은 밸류에이션 외에도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으로 거론됐다. 기업 실적도 미국 못지않은 꾸준한 증가가 예상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스톡스600의 배당수익률은 5.4%로 1.5%인 S&P500을 대폭 웃돌고 내년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12%로 S&P500의 11.7%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씨티그룹은 유럽의 높은 배당수익률에도 배당성향은 10년 중앙값을 밑돌고 있다며 앞으로 배당 지급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 미국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흐름을 보면 앞으로 유럽 등 국제 주식 부문 ETF로의 투자금 유입의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유럽 주식 중 우수한 성과가 예상되는 업종은 '은행'으로 지목됐다. 스톡스600은행지수는 연초 이후와 작년 3월23일 저점 대비 각각 24.5%와 62.2% 상승하는 등 대폭 뛴 상황이지만 아직 저렴하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FT의 마이클 맥켄지 미국 투자 부문 에디터는 "스톡스600은행지수의 가격은 장부가치 대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럽 주식시장에서 재량소비·기술·에너지·공업·금융·원자재 업종이 각각 모두 최소 15% 상승하는 등 광범위한 상승세가 관찰됐다. 개별로 유리제조사 생고뱅과 차량 제조업체 포르쉐, 은행 소시에테제네럴이 모두 40% 이상 뛰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