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혁신은 계속된다...돌아온 프리미엄 세단 '더 뉴 K9'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층 날렵해진 외관에 여전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 최초 적용 및 HUD 무선 업데이트 가능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기아 프리미엄 세단 K9이 돌아왔다.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 새 얼굴로 찾아온 '더 뉴 K9'은 'Movement that inspires(영감을 주는 움직임)'라는 기아의 캐치프레이즈를 그대로 담아냈다. 외부 디자인은 보다 날렵해졌으며 주행은 보다 편리해졌다. 여기에 플래그십 세단임에도 최대 7000만원대의 가격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지난 2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소재 카페를 왕복한 90km의 구간은 K9 의 진가를 알기에 충분했다. 시승차는 3.8가솔린과 3.3터보 가솔린 중 3.3터보 가솔린 모델이었다.

더 뉴 K9 [사진= 기아]

시승차량을 정하고 차에 타기 전 외관을 보니 한층 스포티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소 중후하던 기존의 라디에이터그릴은 V형상의 크롬 패턴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한껏 날렵하게 변모했다.

운전석 도어를 열자 퀼팅 나파 가죽시트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자리에 앉으며 실제로 몸과 닿는 부분의 촉감은 부드러웠고 시트도 푹신하게 허리를 받쳐줬다 놀라운 일은 바로 다음에 일어났다. 운전석에 앉자 스티어링휠과 시트가 움직이면서 최적의 포지션을 찾아준 것. 차에 앉아 별도의 조작을 통해 시트를 맞출 필요가 없는 셈이었다. 운전석과 뒷좌석 우측 좌석에는 스트레칭 모드를 추가한 에르고 모션시트가 적용됐다

주행을 위해 페달을 밟자 3.3 가솔린 터보 엔진답게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터보 엔진은 재빠른 가속을 가능하도록 했고 강력한 힘으로 운전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승 중 비가 퍼부은 탓에 고속도로지만 잠시 서행해야 했다. 잠시 퍼부은 비가 그친 뒤 K9도 언제 그랬냐는 듯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속도를 높였다.

비가 그친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으니 시속 150킬로를 넘어서는 것은 금방이었다. 그럼에도 주행감은 여전히 안정적이었던 탓에 계기반의 속도계가 잘못됐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속도가 높아지면서 14.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 때 눈에 들어온 것이 헤드업디스플레이(HUD)였다. 운전석 시야 방향으로 보여지는 HUD에는 별도의 길 안내 내비게이션이 보였으며 각종 운행 모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무선으로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K9의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 Predictive Gear-shift System, PGS)은 내비게이션, 레이더, 카메라 신호 등을 활용해 전방의 가·감속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기어단으로 미리 변속하며 보다 편리한 운전을 도왔다.

더 뉴 K9 [사진= 기아]

여기에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는 앞 차와 간격을 단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해서 고속도로에서 편리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고속도로 운행이 지속되는 동안 HDA2 기능을 켜놓으면 앞차와 간격에 따라 속도가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했다. 이를 적용한 채 차선 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자 계기반에 후측방 영상이 나온 뒤 안전한 차선 변경을 도왔다.

이외에도 동급 최초로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은 사용자가 저장해 놓은 지문을 통해 미리 설정해 둔 시트포지션, 아웃사이드 미러, 공조, 클러스터 등이 자동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별도 카드 없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에서 카드 별 등록해둔 지문을 통해 결제(기아 페이)를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손 글씨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를 통해 여러 번의 터치보다 곧장 수기로 텍스트 입력이 가능하게 했다.

더 뉴 K9은 3.3터보 가솔린과 3.8 가솔린 총 2개 모델이 있으며 트림 체계를 플래티넘과 마스터즈로 단순화했다.퍼포먼스는 3.38 가솔린은 최대출력 315ps/6000rpm, 최대토크 40.5kgf·m/5000rpm, 복합연비는 9.0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이며 3.3 가솔린 터보는 최대출력 370ps/6000rpm, 52.05kgf·m/1300~4500rpm, 복합연비 8.7km/ℓ(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플래티넘 트림은 ▲14.5인치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지문 인증 시스템 등 하이테크 사양을 중심으로, 마스터즈 트림은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에르고 모션 시트 등 컴포트 사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3.3 터보 가솔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며 3.8 가솔린 모델은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