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의용 "신남방정책 핵심국 인도네시아와 협력 더 강화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인니 특별 전략적 동반자 행동계획' 등에 서명
베트남·싱가포르 등 동남아 순방 마치고 26일 귀국

[제주=뉴스핌] 이영태 기자 = 동남아 3개국을 순방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5일 마지막 방문국이자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레트로 마르수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신남방 핵심 파트너국가로서 협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이 최초로 천명된 곳이며, 신남방정책 추진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레트로 마르수디 외교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1.6.25 [사진=외교부]

그는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등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신남방정책플러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보건, 교육, 인프라 개발, 미래산업 육성 등 신남방정책 플러스의 7대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올해도 방역·의료물품 등을 지원하고, 양국이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공조하기로 했다는 점 등을 언급하고 현지 거주 한인들이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에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정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단키트 등 400만달러 규모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고, 이번 회담 계기에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또 "양국 방산 협력도 전투기, 잠수함 등 첨단무기를 공동개발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KF-21/IF-X 공동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레트노 장관은 한국 정부가 국내에서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어선원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 오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지난달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근해 어선원 고용‧노동 부문 협력 MOU'가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 평화, 미얀마 사태 등 주요 지역 및 국제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점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계속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레트노 장관은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아세안 정상회의 5개 합의사항 이행 관련 최근 동향을 설명했으며, 양 장관은 아세안 주도의 5개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통해 미얀마 민주주의 및 평화ㆍ안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아세안의 건설적 역할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레트로 마르수디 외교장관과 양국 회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1.6.25 [사진=외교부]

양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통한 경제회복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태평양 도서 지역을 포함한 제3국에서의 개발 협력 확대를 위한 '한-인도네시아 삼각협력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 장관은 회담을 마친 뒤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에 서명했다. 행동계획에는 향후 5년간 ▲정무·국방안보 ▲경제 ▲사회문화 ▲지역 및 국제무대 4개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정 장관은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했다. 또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과 한국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베트남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3개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정 장관은 26일 귀국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