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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전날 급등 경계감에 하락...기술주↑경기민감주↓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16:49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16:4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3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만8874.89엔으로 전날 종가 대비 약보합권(9.24엔 하락)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5% 떨어진 1949.14포인트(p)를 기록했다.

전날 닛케이지수는 올해 최대 일간 상승폭(3.1% 상승)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에는 하락세 전환을 예상한 이른바 대기성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날 상승세가 과도했다고 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얘기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불식한 발언으로 미국 기술주가 오른 데 힘입어 일본에서도 관련주가 상승했으나 시장 전반을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테크니컬 선임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일본 증시가 앞선 미국 장 분위기를 추종하려 했지만 전날 급등세로 인한 경계감에 상승세가 제한되더니 결국 떨어졌다고 말했다.

의약품과 경기민감주에서 매도세가 나왔다. 제약회사 에자이는 5% 급락했고 해운사인 미쓰이상선과 닛폰유센은 각각 모두 1.1% 하락했다.

다만 해운주 중에서도 가와사키기선은 상승(1.0%)했다. 전날 회사는 연간 순이익이 1900억엔으로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550억엔을 웃돈 수치다.

반도체 장비업체 어드반테스트는 1.9% 올랐고 의료 플랫폼업체 엠쓰리(M3)는 2.6% 뛰었다.

중국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상승한 3566.22p, CSI300은 0.5% 오른 5147.39p에서 하루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5% 오른 1만7336.71p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29분 기준 2.1% 상승한 2만8858.00p에 호가됐고 반면 베트남 VN지수는 0.3% 떨어진 1376.32p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도 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3% 하락한 5만2439.01p, 니프티50은 0.2% 떨어진 1만5738.25p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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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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