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한수원, 보호종료아동 독립 지원…퇴소 후 5년간 매년 100만원 지급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14:27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14:27

퇴소 전 맞춤형 교육…자립수당도 매월 3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보호종료아동의 동립을 지원하기 위해 퇴소후 5년간 매년 100만원일 지급하고 매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최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열여덞 혼자서기, 보호종료아동 자립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독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아동이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퇴소하는 수가 연간 약 2500명에 달한다.

지난 3일 한국수력원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보호종료아동 자립 후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사진=한수원] 2021.06.18 fedor01@newspim.com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을 지급 받지만 사실상 넉넉한 금액이 아니고 법적으로 미성년자이다보니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도 없는 등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에 한수원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고등학생 시기부터 퇴소 후 5년간 생애주기별 지원에 나선다. 퇴소하기 전부터 맞춤형 교육과 심리상담을 통해 사회에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퇴소 이후에는 해마다 정착금 100만원을 5년간 지급하고 매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지급하는 등 경제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성적이 우수한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는 대학 진학을 위한 장학금을, 직업 체험을 원하는 아동에게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진로 개발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는 한수원 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멘토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선욱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사회복지와 상담심리 전문가 4명을 자문단으로 위촉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소셜벤처, 청년창업 점포, 기타 민간단체 등 한수원 파트너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호종료아동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수행하는 등 완벽한 자립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본사가 위치한 경주에서 보호종료아동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시행 후 점차 발전소 주변 지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해 보육시설을 방문해 보호종료아동의 어려움을 듣고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수원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