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단디바이오사이언스, 84억원 규모 CB 발행…"패혈증·치매 치료제 임상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패혈증 치료제 글로벌 임상 목표…차세대 치매 치료제·진단키트 개발 박차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넥스트사이언스는 자회사 단디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1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84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면역학 권위자인 박영민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설립해 2020년 코넥스에 상장된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패혈증·치매 치료제, 치매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임상시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로고=단디바이오사이언스]

단디바이오사이언스가 주력으로 개발 중인 펩타이드 기반 패혈증 신약물질인 'DD-S052'는 슈퍼박테리아를 직접 사멸하는 것은 물론 그람 음성균(Gram-negative bacteria)에 존재하는 내독소(endotoxin) 제거를 통해 과다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는 2중 작용기전을 보유한 신개념 항생제다.

전임상 과정에서 낮은 독성과 염증 반응에 대한 높은 억제 효과를 확인하는 등 이미 그람 음성균과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박영민 단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DD-S052의 임상 2상 진입을 전후로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 이전(license out)해 현재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는 패혈증 치료제를 글로벌 규모 임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다국적제약사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제품명 에듀헬름)'의 판매를 승인, 18년 만에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개발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타깃하는 동시에 신경세포의 미세섬유를 구성하는 타우(tau)단백질의 변형까지 막아 뇌세포의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진단키트 플랫폼 개발사인 플렉센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들의 혈액을 분석, 각 환자의 혈액 내 표지자(marker)의 발현양을 검출해 치매를 조기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진단키트도 개발 중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의 대부분은 치매의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난 이후 발병 원인을 억제하는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단디바이오사이언스의 진단키트가 개발될 경우 조기진단에 따른 빠른 치료가 가능해 치료 효과는 물론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권영규 단디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은 "CB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CRO(임상시험수탁) 계약 등 현재 진행 중인 전임상 및 향후 진행될 임상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임상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임상용 의약품의 생산·공급망을 신속히 구축해 올해 유럽 등 각국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