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중앙회 유성지부와 MOU체결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앞으로 대전 유성구 아동들은 음식점 110여곳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대전 유성구는 14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지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급식가맹점 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을 방문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유성구] 2021.06.14 rai@newspim.com |
아동급식카드는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제공되는 충전식 바우처카드로서 등록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동급식카드 이용 아동들은 일반음식점가맹점 개소수가 적어 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해왔다.
이번 MOU체결로 가맹점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신규 가맹점 모집절차를 간소화했다.
구의 지원 강화에 따라 60여개의 업소가 추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기존 지정된 50개소를 포함하면 110여곳에서 아동들이 선호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동급식카드 가맹 음식점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급식지원 인프라 확대로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식사를 제공해 아이들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것"이라며 "아동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주실 뜻 있는 일반음식점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