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주 광주광역시 철거현장 건물붕괴로 소중한 시민이 목숨을 잃고 중상을 입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 광명시에도 현재 대규모 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광명시 여러 곳에서 동시에 철거작업이 진행돼 시민의 불안감이 더욱 크다. 공사장 주변에 시민의 안전을 해치는 위험한 곳은 없는 지 재차 확인하고 버스정류장 등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이 있으면 가능한 이전하고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는 최대한 안전 조치 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월 1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재건축 재개발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것을 당부했다. [사진=광명시] 2021.06.14 1141world@newspim.com |
광명시는 지난 주 광주광역시 학동 철거 현장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현장을 재점검하기 위해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현장 해체·철거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관련 전문가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광명시에는 현재 11개 구역(광명1,2,4,5,9,10,11,12,14,15,16구역)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3개단지(철산7단지, 8·9단지, 10·11단지-8·9단지, 10·11단지의 경우 공사가 동시에 진행돼 하나의 단지로 봄)에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2·14·15·16구역은 철거를 마쳤으며 1·4·5·10구역은 철거가 진행 중이다. 9·11·12구역은 2022년 하반기와 2023년 이후 철거를 앞두고 있다.
또 재건축 지역인 철산7단지는 철거 후 공사가 진행 중이고 철산8·9단지는 이주완료 후 가설울타리를 설치 중이며 10·11단지는 이주 중이다.
광명시는 관련전문가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감리자와 조합관계자들과 철거 공법을 재확인해 위험 사항이 없는지 철저히 확인한 후 철거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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