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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준석 대표 탄생'에 국민의힘 지지도 40% 근접…민주당 29.2%

기사입력 : 2021년06월14일 08:47

최종수정 : 2021년06월14일 08:52

국민의힘 39.1%·민주당 29.2%…野, 13주째 오차범위 밖 앞서
국민의당 6.7%·열린민주당 6.0%·정의당 3.9%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민의힘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4·7 재보궐선거 이후 기록 중 최고치인 39.4%에 근접했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 당선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대비 1.1%p 오른 39.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29.2%로 지난주보다 0.5%p 내렸다.

이어 국민의당이 6.7%,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3.9%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2.5%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연속 상승세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 4월 첫주 수준에 근접했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9.9%p로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차이가 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인천·경기(3.2%p)와 서울(3.1%p), 여성(3.7%p), 40대(4.4%p), 70대 이상(3.6%p)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연령별로 60대에서 51.7%, 20대에서 39.0%, 50대 36.2%, 30대 31.9%, 40대 30.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41.1%, 부산·울산·경남(PK) 48.5%, 인천·경기에서 37.9%, 대구·경북(TK) 54.8%, 충청권 33.6%, 광주·전라 16.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50대에서 6.1%p, 30대에서 2.7%p에서 올랐지만 서울과 TK 지역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연령별로 30대 39.0%, 40대 36.7%, 50대 34.4%, 20대 23.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7.0%, 인천·경기 31.7%, 호남 49.2%, 충청권 29.2%, PK 23.4%, TK 12.8%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국민의힘 지지도는 보수층에서 63.6%를, 민주당 지지도는 진보층에서 53.8%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은 44.3%로, 민주당은 26.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73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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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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