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얀센 백신 수백만도스 폐기 위기…외국 지원은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09:04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09: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에서 존슨앤존슨(J&J)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수백만회 접종분이 써보지도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

미국 뉴욕의 한 대학병원에 있는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2021.03.03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통기한이 이달 안에 만료되기 때문인데 연방 정부와 각 주정부는 남은 물량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에 빠졌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에서는 4만2000만도스의 얀센 백신이 이달 안에 유통기한이 끝난다.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오하이오, 아칸소 등 여러 주에서도 재고로 남은 얀센 백신이 수만도스다. 

이는 지난 4월 미 보건당국이 혈전증 유발 위험을 근거로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당시 각 주정부와 병원은 얀센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했다. 현재는 사용이 다시 권고된 상황이지만 얀센 백신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더 선호하고 있다.

올 여름 안에 유통기한이 끝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재고가 더러 있지만 얀센 백신과 비교하면 적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미국서 전반적인 백신 접종이 둔화한 상황에서 얀센 백신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도 어렵다. 각 주정부와 병원에 공급된 2140만도스 중 접종된 물량은 갖 절반 넘은 수준.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 83%가 접종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얀센 백신을 폐기하는 대신 개발도상국들에 지원하는 방안을 택하지 않을까 전망이 나오지만 당장 이달 말에 유통기한이 끝나는 약품이다.

WSJ는 국내에서 빠르게 소비하는 편이 효율적일지, 외국에 지원해야 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