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5월 취업자 61만9000명 증가…3개월 연속 회복세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08:17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8:02

고용률 66.9%…2019년 이후 5월 기준 최대치
실업자 13만명·비경제활동인구 19.6만명 줄어
"수출호조·소비확대·기저효과…일자리 회복세"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호조, 소비확대, 거리두기 단계 유지와 기저효과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취업자 수는 27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이번 5월에는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60만명대 증가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p 상승했다. 고용률은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했으며 지난 2019년 5월 이후 최대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p 상승했다.

2021년 5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1.06.09 204mkh@newspim.com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p 하락한 4.0%다. 실업률은 20대, 50대, 30대 등에서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p 하락했다.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명 줄어든 11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30대, 20대 등에서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취업자 수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4만1000명, 10.3%), 건설업(13만2000명, 6.6%),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10만1000명, 7.7%) 등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반면 도매·소매업(-13만6000명, -3.8%),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3만9000명, -7.7%)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5만5000명, 임시근로자가 30만7000명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2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3000명 증가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7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이 각각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총 1635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6000명이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61만2000명으로 같은기간 3만4000명이 늘었다. 일시휴직자는 4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자리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고용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