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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OS독립선언, 화웨이 하모니OS 2 발표 탑재 전면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6월03일 09:06

최종수정 : 2021년06월03일 16:44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화웨이 자체 운영체계인 Harmony OS 2가 공식 출범했다. 이는 중국이 최초로 독자 운영체계(OS)에 의한 스마트폰 시대를 개막했음을 의미한다.

중국 화웨이는 2일 저녁 글로벌 온라인 발표를 갖고 자체 운영체계인 'Harmony OS(훙멍)2'와 함께 하모니 OS 2를 탑재한 스마트 단말기와 신형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하모니 OS 2는 종전 일부 스마트 단말기와 웨어러블 기기에 채용됐으나 이번 발표를 계기로 사용이 더 많은 기기들로 전면 확대된다.

화웨이는 이날 발표회에서 하모니 OS 2가 앞으로 화웨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기기에 채용돼 업그레이드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화웨이 제품 가운데 화웨이 메이트(HUAWEI Mate) 40 시리즈, 메이트 30시리즈, P40 시리즈, 메이트 X2, 노바8 시리즈 메이트 패드 프로(MatePad Pro)등에 적용된다.

화웨이가 이날 소개한 하모니 OS(훙멍) 탑재 신제품중에는 시중 판매가 2599위안 부터 시작하는 스마트 워치3(WATCH 3) 계열의 웨어러블 스마트 시계도 포함됐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화웨이가 6월 2일 저녁 스마트 기기 자체 운영체계인 하모니 OS(훙멍) 2 발표회를 갖고, 본격 업그레이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21.06.03 chk@newspim.com

또 화웨이는 이날 사양을 완전히 달리한 메이트패드 프로(MatePad Pro)를 소개하면서 최초로 훙멍 OS를 탑재한 태블릿 PC를 선보였다.

화웨이는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6월 2일 부터 모두 100여개 모델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기타 스마트폰 기기를 하모니 훙멍 OS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웨이 사상 최대 규모의 업그레이드 조치다.

화웨이는 이날 온라인으로 중계된 발표회에서 역시 하모니 홍멍 OS를 채용한 P50 시리즈 스마트폰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다만 P50에 대한 본격 판매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화웨이 소비자 사업부 위청둥(余承東) CEO는 이날 발표회에서 화웨이가 추구하는 '1+8+N' 스마트 생활 솔루션을 소개, 스마트 가구와 스마트 사무, 스마트 외출 및 운동 건강 헬스, 영화 음악 오락 등의 5대 분야 생활 가상 장면을 소개했다.

위청둥 CEO는 하모니 OS 2가 단순히 단말기에 국한하지 않고 전혀 새로운 응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라며 소비자들이 앞으로 휴대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하모니 OS는 통일적 제어 센터 기능을 갖추고 있어 여러 단말기 사이에 최적화된 설비 선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켜면 슈퍼 단말기 기능을 조성, 해당 음악을 스피커를 통해 방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6.03 chk@newspim.com

하드웨어 단말기 조합 측면에서 하모니 OS 2는 혁신적인 통합 기술로 고객이 자유롭게 단말기를 조합할 수 있는 설비 융합 일체형을 실현, 한 대의 단말기를 사용하듯 간단하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또 액정위에서 한번의 드레그로 스마트폰과 음향 개인 PC, 태블릿 PC등의 단말기기가 연결되도록 하는 기술을 채용했다.

화웨이는 이번에 발표한 운영체계가 용량에 상관없이 단 하나의 운영체계로 128K에서 대형 4GB 까지 모든 스마트 단말기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진 촬영 기능에 있어도 하모니 OS 2는 기존에 없던 다양한 위치에서의 촬영 방식과 여러가지 설비 조합 촬영 방식을 도입, 단 한 번 촬영으로 한꺼번에 많은 각도의 화면을 얻을 수 있게 했다.

화웨이는 2021년 말 하모니 OS 2를 탑재한 스마트 단말기 수량이 총 3억 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화웨이 자체 단말 기기 설비가 2억 대, 나머지 1억 대는 화웨이 제휴 업체 단말기에 채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조사기구 canalys에 따르면 2020년 중국 화웨이 휴대폰 출하량은 모두 1억 8850만 대에 달했고 시장 점유율은 15%로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출하량은 2억 4000만 대로 아이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재 상장기업들을 포함해 화웨이 하모니 OS 생태계에 포함된 제휴 협력사가 스마트 하드기기 기준 1000여 개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디(美的)와 수보(蘇泊爾) 주양고빈(九陽股份) 라오반전기(老板電器) 사오숭전기(小熊電器) 커다쉰페이(科大訊飛) 징둥방(京東方) 등도 하모니 OS와 직간접 협력을 벌이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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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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