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정의당 세종시당 "노동자 생명 지키고 안전 보장하라"

기사입력 : 2021년05월28일 15:29

최종수정 : 2021년05월28일 15:29

제지공장 화물노동자 사망 사건 논평…대책 촉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의당 세종시당이 지난 26일 세종시 조치원 소재 제지공장에서 발생한 화물노동자 A씨(50대)의 사망 사건을 두고 28일 논평을 통해 근본적인 노동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의당 로고.[사진=뉴스핌DB] 2021.05.28 goongeen@newspim.com

정의당 등에 따르면 자녀 셋을 둔 가장 A씨는 전남도 광양항에서 폐지가 실린 컨테이너를 운송해 지난 26일 오전 9시쯤 세종시 조치원읍 제지공장에 도착했다.

A씨는 하차 작업을 위해 컨테이너 문을 열다가 300kg의 폐지에 깔려 장기손상과 다리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27일 숨졌다.

정의당은 "국토부 고시에 화물노동자에게는 운송 이외의 업무이고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컨테이너 문을 개폐시킬 수 없게 돼있다"며 "지침을 어긴 묵시적 '갑질'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하차 관련 업무는 화주의 담당 인력이 해야 할 전문적인 업무로 그동안 화물노동자들은 운송 업무 외 작업을 전가하지 말라고 요구했으나 묵살됐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번에 사고가 난 제지공장은 경사로가 있어 적재물이 쏟아질 수 있었다"며 "안전조치 미이행과 업무 외 작업으로 또 한명의 노동자가 죽음에 이르게 됐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지공장 산재사망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그리고 화주의 사과와 보상이 이뤄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여당에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누더기법으로 만들었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산재사망이 반복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라고 책임을 물었다.

아울러 중대재해근절 범정부대책기구를 설치하고 근본적인 노동안전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