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범계 "검찰 인사 적체 있어…보직제 점검 검토해야 할 때"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0:24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0: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 전 인사위 개최
"인사 기준, 인사위서 자체적으로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임명 전 열리는 검찰인사위원회와 관련해 "검찰에 인사 적체가 있다"며 "보직제와 관련해 점검을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27일 오전 9시 6분경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대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5.26 mironj19@newspim.com

박 장관은 '오늘 인사위 관련 검찰 인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인사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논의를 할 것이라 거기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면 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현재 검찰에) 인사 적체가 조금 있다"며 "특히 보직제와 관련해 여러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점검을 검토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조직개편 위법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란 지적에는 "이제 논의가 시작됐다"며 "(김 후보자가) 어떤 취지인지 잘 모르겠지만 논의를 더 해봐야겠다"고 답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고 인사 원칙과 기준을 심의할 예정이다.

통상 검찰인사위는 검찰 인사 시기가 임박한 시점에 개최돼 왔다. 하지만 박 장관은 기존과 달리 이번 인사위 개최 시점을 전날 진행된 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다음날로 잡고 큰 틀에서의 대략적 인사안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선 검찰총장 임명도 전에 검찰 인사를 논의한다며 '총장 패싱'이란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검찰인사위는 원칙과 기준을 의결하는 곳이지 구체적으로 사람을 놓고 심의하는 곳은 아니다"며 "총장 후보자가 임명되면 공개적·공식적으로 의견을 듣는 절차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박 장관이 추진 중인 검찰 조직개편안에 대해 "법령에 위반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시정돼야 하고 그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1일 '2021년 상반기 검찰청 조직개편안'과 의견 조회 요구를 담은 공문을 대검찰청을 통해 전국 지방검찰청에 보냈다. 개편안에는 검찰의 직접수사 전담 부서를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일반 형사부가 '6대 범죄' 수사에 착수하지 못하도록 한 내용이 논란이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반부패수사부 등 전담 부서에서 직접 수사가 가능하지만 그 외 검찰청은 총장 승인 하에 형사부 중 1개 부서만 수사가 가능하고, 지청은 검찰총장의 요청 및 법무부 장관 승인을 얻어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