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류 지원 총력…선복 확대·비상대응TF 가동"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이 우리 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저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정부가 보유한 비축물자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할인·외상 방출을 통해 기업의 구매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5.21 yooksa@newspim.com |
그는 "철강 등 수급이 불안정한 품목은 업계 생산확대를 독려하고 수출물량을 내수전환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며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유통상황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원자재 구매대금 융자확대, 중소기업 협·단체의 공동구매를 활성화하고 납품단가 협상도 지원하겠다"며 "우리 산업구조를 탄소중립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입물류 지원 추진현황과 후속조치도 논의가 됐다. 이 차관은 "최근 수출이 폭발적 증가세에 있어 정부는 수출물류 지원에 대한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선복공급을 확대해 미주항로에 5월 중 총 6척을 투입하고 유럽항로에도 6월까지 4척을 추가하겠다"며 "운임지원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바우처 물류비 지원한도를 2배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당분간 해상·항공 고운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는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TF를 즉시가동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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