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 고하도에 들어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오는 21일 공식 개관한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홍정기 환경부차관, 김종식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경 [사진=목포시] 2021.05.20 kks1212@newspim.com |
부지 9만 4116㎡, 연면적 9870㎡ 규모인 자원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됐으며 수장·연구시설, 행정지원시설, 전시·교육시설, 야외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0년 9월 목포 건립이 결정된 자원관은 2016년 건립 부지가 남항에서 고하도로 변경된 뒤 이후 2018년 3월에 착공해 건립공사가 진행됐고, 2019년 11월 준공을 마치고 개관을 준비해왔다.
자원관은 동식물 표본, 유전자원 등 350만점 이상의 생물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수장시설과 다양한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서, 연안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조사·발굴과 생물자원 유용성 검증 및 산업화 지원 등을 통해 국내 도서생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체험실, 해양생물·포유류 등 500여종 1000여점을 전시하는 상설전시실 등을 운영해 교육공간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인근의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목화체험장 등과 함께 고하도 관광에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종식 시장은 "전문적인 연구를 펼치면서, 전시와 체험도 운영하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개관을 환영한다"며 "자원관이 고하도의 기존 시설과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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