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원순계' 박홍근, 이재명 공개 지지…"이탈 유권자 견인할 영역 확장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남의 전략적 판단과 영남 지역적 기반 시너지 효과 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원순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의 유력 차기주자이지만 비주류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나는 왜 그와의 동행을 결심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역사에 큰 분기점이 될 차기 대선에는 세 가지 리더십이 절실하며 그런 점에서 저는 그가 더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개 지지했다. [사진=박홍근 의원 페이스북] 2021.05.20 dedanhi@newspim.com

박 의원은 우선 "현 시대의 최대 질곡과 제대로 싸워서 이겨낼 선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한국 사회 최대의 숙제는 불평등과 불공정으로 형성된 양극화의 극복이라고 여겨왔다"며 "국민 다수가 현재와 미래의 삶을 모두 매우 불안하게 여기는 상황을 제대로 직시하고, 사회경제적 해법을 중심으로 보다 과감하고 담대하게 펼쳐나갈 리더십이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우리 안의 낡은 질서와 관행을 과감하게 깨뜨릴 혁신주자라고 판단했다"며 "당 안에 오랫동안 형성된 주류적 질서도 마찬가지이고, 보수가 더 빠르게 세대 교체의 큰 흐름을 만드는 현실에 반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우리를 에워싼 알을 이제는 거침없이 깨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는 "민주당에서 이탈한 유권자를 제대로 견인해올 영역 확장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대선은 보수 우위의 실질적인 1:1 구도가 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힘든 선거전을 치러야 한다"며 "촛불시민혁명 이후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한 유권자 중에서 야당으로 전환하지는 않고 관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후보를 세워야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의 전략적 판단과 영남의 지역적 기반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현실적으로 불리한 유권자 지형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근거를 밝혔다.

그는 이 지사의 이름을 특정하지는 않은 채 "그를 향한 시대적 요구와 그가 지닌 강점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 그의 부족함은 동지애로 함께 채워가겠다"며 "저의 작은 능력이나마 그와 함께 만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국민의 안정된 삶에 보탬이 되도록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