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행권, 직원들에 가상화폐 투자 주의령…과도한 대출 단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국민은행 '가상화폐 투자 유의사항' 하달
산은‧수은‧기은 등 국책은행도 '가상화폐 투자 자제' 내부 단속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가상화폐 투자 과열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은행들은 내부 직원 단속에 나섰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제도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고 은행 자금 횡령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주 우리은행은 '가상화폐 투자 관련 유의사항'이란 제목으로 내부 지침이 내려왔다. 구체적인 내용은 가상화폐 투자 관련 ▲업무시간 중 투자하는 행위, ▲과도한 대출 등을 통해 투자하는 행위 금지 등 투자자제 및 금지행위 준수를 전직원에게 안내했다.

KB국민은행도 '가상통화·주식시장 과열에 따른 법규준수 유의사항 안내' 문서를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국민은행은 "가상통화와 주식거래 등에 대한 임직원 관심도 증가에 따른 임직원 근무윤리 준수 당부사항을 안내한다"며 근무시간에 업무에 충실할 것, 사적 이익을 위한 영리행위를 금할 것, 업무상 취득 정보로 인한 금융투자상품 매매를 금지할 것 등을 안내했다.

하나은행, 신한은행은 연말 연초 주식과 함께 가상화폐 투자 유의 공지가 내려왔다.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KDB산업·한국수출입·IBK기업은행 등 3사 국책은행도 근무기강 확립 등을 골자로 한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안내문'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현재 금융당국은 가상화폐를 금융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화폐 주무부처로 지정되는데도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금융당국도 지난달부터 직원들의 암호화폐 투자를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 금융위 내규인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직원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암호화폐 투자를 하면 안된다. 금융감독원도 지난 달 감찰실 명의로 모든 임직원에게 '암호화폐 거래 관련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런 상황에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가상화폐로 인해 내부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부담일 수밖에 없다. 또 은행의 업무 특성상 고객의 돈을 다루기 때문에 가상화폐 투자에 빠진 직원이 거액의 금액을 횡령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금융권에선 가상화폐 투자로 많은 돈을 번 직원들이 퇴사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이에 대해 금융권 간부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금융권 고위관계자는 "가상화폐 투자 대박으로 퇴사하면서 회사이름이 공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주 곤혹스럽다"며 "회사 업무 시간에 투자가 이뤄졌을지도 모를 일이고, 회사 내부의 규제가 허술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 금지 권고는 법적인 효력이 없다. 또 투자는 전적으로 직원들 자유 의지에 맡겨야 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가상화폐 투자 유의를 연일하고 있지만 이미 많은 직원들이 투자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금보다 강한 어조로 투자 제지를 한다면 내부에서도 반발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