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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과 송영길 지도부의 첫 만남, 與 지도부 '소통' 강조

기사입력 : 2021년05월14일 16:10

최종수정 : 2021년05월14일 16:10

문재인 대통령, 14일 與 지도부 청와대 초청 간담회
코로나19 백신접종·경제활성화 대책·부동산 등 논의

[서울=뉴스핌] 조재완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1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건의했다. 

송영길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건의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4주년 특별연설처럼 남은 기간 동안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늘려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4주년 특별연설을 보고 많은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래서 1년여 남은 임기이지만 대통령이 적절한 분기마다 기자회견 형태로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취지의 건의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5.14 photo@newspim.com

코로나19와 관련한 백신접종 '노쇼' 방지대책, 변이바이러스 유행 대책도 이날 논의됐다. 

고 수석대변인은 백신접종 '노쇼' 문제와 관련해 "코로나 초기 당시 마스크 수급을 위한 앱을 개발해 상용화 했던 것처럼 시스템 개발을 요청했다. 또 백신 접종 예약이 고령자 층에서 더욱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점검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해선 "토종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백신 선구매와 같은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내년 예산대책도 이날 언급됐다. 고 수석대변인은 "3분기 경제 호전 여건이 마련되고 있으므로 당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예산 대책을 정부와 의논할 것이고, 대통령도 재정이 역할 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에 각별히 지시해 달라 건의했다"고 했다. 

청년세대 주택공급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도부 의견도 청와대에 전달됐다. 

고 수석대변인은 "청년세대를 위한 주택 정책을 강화해달라는 건의가 있었다"며 "부동산 세제 완화 등이 논의되고 있으나 한편으론 소위 옥탑방, 반지하 같은 '지옥고'에서 살고 있어 열악한 (환경에서) 내집마련 꿈도 못꾸는 자금없는 청년들을 위한 주택공급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건의를 잘 참조해 공급대책에 잘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선에선 당이 주도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당정청이 하나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목표를 제시하고, 정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 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당에서는 이날 송 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과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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