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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설법인 11월 재상장..."상반기 내 의사 결정 마무리"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19:22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19:22

하반기 이사회 상정 후 10월 주주총회
존속법인 배당 전년 수준으로 유지
신설법인 배당정책은 추후 확정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텔레콤이 올해 상반기 내 인적분할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 짓는다. 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법인은 오는 11월 재상장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11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상반기 내 인적분할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사회 결의 및 분할 재상장을 위한 제반 절차를 감안할 때 10월 주주총회를 거쳐 11월 내 재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존속회사인 'AI & 디지털인프라 컴퍼니'와 신설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자료=SKT] 2021.04.14 nanana@newspim.com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존속회사인 'AI & 디지털인프라 컴퍼니'와 신설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회사명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SKT는 이 같은 인적분할 결정에 대해 통신과 반도체, 뉴 ICT 자산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1위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춰 주주들에게 통신 사업과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날 분할 후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배당 계획에 대해서도 일부 밝혔다.

SK텔레콤은 "분할 후에도 주주친화적인 경영 기조는 확고히 지켜갈 것"이라며 "존속법인의 올해 배당은 분할과 무관하게 총액 기준으로 최소한 전년 수준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G 성과가 본격화함에 따라 영업이익, 캐시플로우가 견조하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실적 증대가 배당과 주주환원으로 연동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텔레콤 분기별 실적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2021.05.11 iamkym@newspim.com

신설법인 배당정책과 관련해서는 "존속법인의 배당만으로도 기존 배당 이상이 될 것"이라며 "신설법인 배당정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플러스알파의 개념으로 이해해주시고, 정해지는대로 시장과 다시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투자 전문회사인 신설법인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장성을 인정받고, 적극적인 투자 및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것"이라며 "신설법인의 배당에 대해서는 분할 이후 보다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 순이익 57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29% 증가했다.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뉴(New) ICT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뉴 ICT 관련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1조521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1034억원을 거뒀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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