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생산 글로벌 허브 되기 위한 기업 지원 아끼지 말라"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경제도, 민생도, 방역과 백신의 기반 위에 있는 만큼 그 어떤 정책적 과제보다 방역과 백신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국가적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질병관리청장, 행정안전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안건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5.03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백신 주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입지·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전폭적인 기업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했다. 또한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해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올 여름휴가가 중요한 고비가 될 수 있고, 내년에 3차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충분한 백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백신 확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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