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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 고령층에 60~64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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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백신 접종 대상 65~74세→60~74세로 확대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30대 미만은 화이자 백신 접종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올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고령층의 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낮췄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접종 대상은 60세~74세로 기존 494만명에서 약 401만명이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월 이후 예방접종 추진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한 3일 서울 용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5.03 mironj19@newspim.com

2분기 접종대상은 당초 65~74세에서 60~74세로 401만명이 늘었다. 1947년 1월 1일생부터 1961년 12월 31일생까지 올 2분기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령층의 연령을 낮춘 것은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고령층의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켜 코로나19의 감염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5.3% 수준이다. 연령별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도 60대 이상이 전체의 86.8%다. 연령별 치명률을 살펴보면 80대 이상 18.8%, 70대 5.9%, 60대 1.14%(연령별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 80대 이상 33.67%, 70대 30.18%, 60대 22.96%다.

이에 따라 고령층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되며 시행기관은 오는 27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예방접종 예약은 고령층(70∼74세)부터 진행된다. 이후 65~69세(5.10~), 60~64세(5.13~)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60세 이상 74세 이하 연령층(894만6000만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이와 함께, 4월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349만4000명)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1만2000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36만4000명)도 5월부터 사전예약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2분기 접종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사회필수인력 등 19만1000명)은 오는 6월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군 장병 중 30세 미만(45만2000명)은 군병원, 군부대 등에서 자체적으로 화이자 백신 등을 활용해 접종을 실시한다.

더불어 접종기관은 대폭 늘리고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예방접종의 접근성, 편의성을 높인다.

화이자 백신은 기존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7월부터는 병원급 이상 위탁의료기관 중 일부를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여 접종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은 4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를 통한 예약을 기본으로 하되, 어르신을 위해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약을 지원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예방접종 예약지원을 실시한다.

질병청은 "예방접종 대상 확대와 접종 편의성 증대를 위해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접종 순서가 오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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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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