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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후보자 "라임사태, 사위·딸도 피해자...기본소득, 논의 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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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른바 라임사태의 특혜를 받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며 자신의 딸과 사위도 피해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장하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이제 논의가 막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30일 오전 임시 출근지인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꾸 무슨 특혜를 받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사위나 딸도 지금 현재 손해를 본 상태며 장인인 나는 (딸 부부의 투자 사실을)알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김부겸 총리후보자는 자신과 라임사태를 묶어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에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사위나 딸도 손해를 본 상태며 환매를 하거나 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또 가족의 펀드가입을 몰랐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펀드 투자할 때 장인과 상담하는 사위도 있나?"며 부인했다.

아울러 라임사태 피해자들을 만나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국무총리 입장에서 중요 민원인들을 상대하는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이제 막 토론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후보자는 "기본소득 이야기를 하려면 토론이 많이 돼야한다"며 "기본소득에 대해 밝혔던 내용은 코로나19 때문에 드러난 취약한 여러가지 우리들의 복지체계, 혹은 사회적인 부조 체계 자체에 대해서 이제는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니냐 그리고 그런 내용들을 국민들이 알 수 있게끔 공개된 토론을 시작할 때다 그런 의미"라고 말했다.

어제 국회를 통과한 '공직자 이해 충돌법' 이후 새 공직관을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에 대한 질의에는 "공직자들이 적어도 한국 사회를 투명하게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행동과 행위를 해야 된다는 일종의 강한 신호"라고 답했다.

고고도미사일 사드 배치에 대한 성주지역 주민 지원 방안도 반드시 챙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그분들에게 약속한 지원 같은 것들은 취임을 하게 되면 꼭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는 말을 아꼈다.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에 대한 질의에 김 후보자는 "외교부가 조율하고 있겠지만 아직 총리 취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의미 있는 정상들의 만남이고 또 상당히 많은 것들을 조율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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