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이인영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 추진...北, 조속히 대화 나서길"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3:32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3:32

민간 주도 '4·27 남북정상회담 3주년 기념행사' 축사

[남북출입사무소·서울=뉴스핌] CIQ 공동취재단,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정부는 흔들리지 않는 평화의 토대가 돼 줄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 등을 추진해 남북관계 제도화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27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등 민간 주도로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4·27 남북정상회담 3주년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견학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1.04 photo@newspim.com

이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두 손을 맞잡은 순간은 우리 겨레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화해와 평화의 감격을 준 역사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면서 "3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 날 두 정상과 온 겨레의 바람만큼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키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판문점 선언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올려놓기 위해선 평화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면서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 등을 추진해 남북관계 제도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일부는 그동안 필요한 준비를 다시 시작했고 거의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정당과 국회, 국민적 합의를 거쳐 적당한 시기에 다시 국회 동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판문점선언 등 남북 정상간 합의를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북한을 향해서는 "언제 어디서든, 형식의 구애 없이 어떠한 의제에 대해서도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판문점선언의 정신에 따라 조속히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