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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030년까지 탄소배출 55% 이상 감축 결의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16:24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16:2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의회 협상 대표들이 오는 2030년까지 회원국의 탄소배출량을 55%이상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20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 지도자들과 유럽의회 협상 대표들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며 이보다 앞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대 수준에 비해 55%를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당초 EU회원국들이 목표로 잡은 감축량 30%보다 더 많은 것으로 탄소중립을 향한 속도를 더 높이겠다는 취지로 오는 22~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제 기후 정상회의를 앞두고 나온 합의내용이다.

프란스 티머만스 EU그린딜 집행위원은 "이번 합의는 EU에는 새 이정표로 사람과 지구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고 환영했다.

지난 2019년 12월 EU는 그린딜 계획을 공개하면서 세계 대륙 중 가장 먼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정한 바 있다.

앞서 전날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정부 기후자문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해 2030년까지 68%를 감축한다는 현재의 목표를 수정해 더 높은 목표를 제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정부의 기후자문위원회는 탄소 배출량을 1990년 수준과 비교해 2035년까지 78% 감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존슨 총리의 이같은 결정은 오는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회담인 Cop26을 앞두고 다른 정부들의 추가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Cop26은 영국이 주최한다.

Cop26은 참여 국가들에 향후 10년 동안 탄소 배출 억제에 대한 국가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 국가의 계획은 파리협정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부족하다는 평이다. 이에 영국은 2035년 추가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2008년 기후변화법에 명시된 법적 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기후 변화 위원회의 최근 조언을 고려해 곧 탄소 예산에 대한 우리의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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