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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A주 투자자 고량주 주식 바닥 훑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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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입 기회? 귀주모태 2100 위안 회복
2020년 호실적, 올해도 실적 전망 괘청
업종 선발 기업 위주로 저가 매입 늘어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증시 최고가주인 귀주모태 주가가 2100위안 대를 회복하면서 백주 업종 주가 흐름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백주 업종 실적 개선이 주가 반등을 촉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 2일 중국 백주 업종 주요 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귀주모태, 600519.SH)는 5.75% 상승한 2162위안을 기록, 2100포인트 대를 회복했다. 우량예(五糧液)도 이날 284.56 위안으로 4.2% 올랐고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窖, 노주노교)는 6.56% 상승세를 보였다.

주구이주(酒鬼酒, 주귀주, 000799.SZ)는 전날 밤 발표한 2020년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데 힘입어 이날 주가가 173.86 위안으로 상한가(상승폭 10%)까지 치솟았다. 이날 중국 상하이 선전 양대 증시에서 거래중인 18개 백주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귀주는 4월 1일 밤 발표한 2020년 영업 실적 보고에서 순이익이 4억 9100만 위안으로 동기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예측치(52%~65%) 의 상한선에 근접한 것이다. 이 회사는 2021년 1분기 순이익(예상치)은 2억 5000만 위안~2억 7000만 위안으로 동기비 160%~18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귀주모태도 2020년 영업 실적 보고에서 실현 영업 총 수입(매출)이 979억 9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9% 올랐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3.33% 늘어난 466억 97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2020년의 경우 특히 4분기 들어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4분기 매출은 12.12%, 순이익은 19.7%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런 영업회복 기조는 올해들어 한층 확연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 설명절 이후 장기간 조정을 받아온 고량주 업종 주가가 최근들어 대세 상승 전환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1.04.02 chk@newspim.com

현재 중국 증시 A주 가운데 19개 고량주 상장사가 대부분 2020년 영업 실적 발표를 마친 상황이다. 이가운데 칭커주(青稞酒, 청과주)를 제외한 대부분 백주 상장 기업이 이익을 실현했다.

인터넷 포탈 왕이 재경은 중신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바이주(白酒,고량주) 업종이 주가 조정후 펀더멘털이 뒷바침 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량주 기업들의 주가는 설 연휴 이후(2월 18일) 장에서 고평가 및 유동성 긴축 우려 등에 따라 대부분 20% 정도의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 기관 전문가들은 고량주 업종은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며 단기 시장 파동이 포트폴리오 재편 기회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귀주모태 우량예 노주노교 등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백주 종목을 매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둥베이 증권도 보고서에서 설 명절 이후 고량주 업종이 조정을 거쳐 주식 가치가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소비 업그레이드가 지속되고 선발 기업들의 이익 집중화가 촉진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고량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1분기에 귀주모태 우량예 노주노교 등 고량주 업종 선두 기업들의 실적이 전체적으로 예상치를 보였고 산서분주 고정공주 주귀주 등의 차 상위 고량주 브랜드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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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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