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CJ제일제당, 슈완스·그린바이오 '황금알' 앞세워 글로벌 기업 도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슈완스 인수 2년, 10배 성장…2025년까지 6조 매출 달성 목표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까지 하며 '그린바이오'에도 힘 실어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CJ제일제당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수한 '슈완스'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수한지 2년 만에 10배 가까이 성장하며 매출 3조원 이상을 하는 '황금알'로 성장한 것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슈완스를 필두로 미국시장 매출 6조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를 통해 2025년까지 미국 시장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그린바이오 시장'까지 함께 키워 완전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부문도 매출 3조원 이상을 내는 '고부가가치 사업' 중 하나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CJ제일제당은 조직개편을 등에 업고 글로벌 식품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 2021.01.18 jellyfish@newspim.com

◆슈완스 인수 7년 만에 16.5배 성장이라는 목표...가능할까?

슈완스는 CJ의 일원이 된 이후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키워나가고 있다. 이미 슈완스의 미국 식품 매출은 2018년 3649억원에서 지난해 3조3286억원으로 약 10배 가량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는 슈완스가 '아시안 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간 것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슈완스는 아시안 푸드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5%포인트 늘어난 24.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슈완스의 아시안 브랜드와 '비비고'가 시너지를 내면서 기존 1위를 차지하던 '아지노모토'를 제쳤다.

이를 통해 슈완스는 지난해 매출 성장률 28.6%를 기록하며서 미국 내 주요 냉동식품 기업인 중 타이슨 푸드까지(25.1%) 따돌리면서 미국 내 매출성장률 1위에 등극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면서 차세대 핵심제품 발굴에 힘쓰고, 냉동 및 상온 가정간편식(HMR)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만두 다음 주력 제품으로 치킨·김·햇반·소스 등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미국 내 식품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CJ제일제당에서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신선 식품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은석 대표는 26일 진행된 CJ제일제당 주주총회에서 "미국에서 신선식품 채널을 확대하고 넥스트(Next) 만두 등 카테고리를 넓힐 것"이라며 "중국·일본·유럽 등에서는 한류를 활용해 사업 전략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글로벌 대형 신제품 개발, 전략적 인수합병(M&A), 미래 신사업 육성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전사역량을 집중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CJ제일제당 김소영 사내이사. [사진=CJ제일제당] 2021.03.26 jellyfish@newspim.com

◆CJ제일제당 최초로 '여성 사내이사'까지 선임하며 그린바이오에도 힘실어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은 독보적인 1등으로 치고나가는 동시에 바이오사업은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사업성 확보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 강화 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최은석 대표는 이날 열린 주총에서 '바이오 사업'에 대한 의지 역시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는 신기술로 미래 사업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사료 솔루션, 화이트 바이오 등 신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두 축으로 이뤄져 있다. 그린바이오는 식품과 농업 첨가제를 뜻하고 화이트바이오는 환경에너지화학 등을 다루는 산업이다.

제일제당은 우선 '그린바이오'를 정착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 해 말 조직개편을 하면서 바이오사업부문에 '그린바이오'를 신설했을 뿐 아니라 회사 공식 홈페이지까지 별도로 구축했다.

CJ제일제당이 신설한 그린 바이오 사업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 영어, 중국어 등 3개국어를 지원한다. 글로벌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해 새로운 영업 채널로 구축한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 전략이다.

CJ 바이오 홈페이지에서는 5개 품목 글로벌 1위에 올라있는 그린바이오 전체 제품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료 및 식품 분야 최신동향과 전문 연구자의 실험결과 등도 접할 수 있다. 방문자가 제품명을 몰라도 사업 영역과 키워드를 입력하면 고객에게 적당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그린바이오' 사업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써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힘도 보탰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주총에서 김소영 AN사업 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부사장 대우를 받는 직급으로, 사내 여성임원이 사내이사로 선임된 첫 사례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김 사내이사의 선임을 통해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와 동시에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미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수준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김소영 사내이사 선임은 CJ제일제당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