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재산공개] 與·野 탈당 의원들 부동산 재산은…박덕흠 220억원·김홍걸 87억원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00:00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00:00

박덕흠, 전년 대비 6억원 증가…김홍걸은 5억원↑
전봉민 5억3864만원 신고…이상직은 32억4800만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1대 국회에 입성했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탈당한 여야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220억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홍걸 의원은 87억원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국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 제21대 국회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무소속 의원. 2020.09.23 leehs@newspim.com

박덕흠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가족 건설회사들이 피감기관으로부터 3000억원에 가까운 공사를 수주해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회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덕흠 의원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은 220억573만원이다. 지난해 8월에 신고한 213억8731만원에 비해 6억1842만원이 증가했다.

박 의원은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 충북 아파트 2채와 충복 소제의 전세 아파트 2채, 서울과 충북의 상가 2채, 경기 여주시의 창고, 경기 여주시에 보유한 잡종지 등을 신고했다. 서울 송파구에는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7개의 대지가 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를 신고했으며 송파구 아파트는 소유권을 상실했다. 경기 가평의 건물과 단독주택, 강원도 홍천군의 전(밭) 13개, 답(논) 10개, 임야 2개, 제주도 서귀포의 과수원 등을 신고했다. 아울러 차남 명의로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와 상가, 장녀 명의로는 경기 가평군의 단독주택을 신고했다.

부동산 투기와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받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부동산 재산으로 87억6312만원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5억9506만원이 증가했다.

김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가 있으며, 강남구 아파트의 소유권은 상실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상가 2채, 차남 명의의 아파트와 주거용 임대차 계약 복합건물 등이 포함됐다.

부친이 언론에 3000만원을 주겠다며 비리 의혹 폭로 방송을 하지 말라고 회유를 시도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국민의힘을 탈당한 전봉민 의원은 부동산 재산으로 지난해와 같은 5억3864만원을 신고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 수영구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와 사무실, 부산 기장군 소재 임야 5개와 답1개, 부산진구 소재 임야 1개가 포함됐다. 배우자 명의로는 부산시 서구의 아파트 분양권이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임직원 대량해고 논란을 일으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무소속 의원은 부동산 재산으로 32억480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4000만원이 증가했다.

이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전북 전주시의 전세 아파트, 서울 영등포구의 오피스텔, 전북 전주시의 주상복합건물을 신고했다. 또 장녀 명의로 전북 전주시의 아파트가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홍걸 무소속 의원. 2021.02.16 pangbin@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