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2020년도 그린아파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시는 2050년 탄소중립(탄소제로) 달성을 위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그린아파트 인증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도 대비 △전기·상수도·가스 절감률 △재활용품 분리수거율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참여율 △저탄소 마을 참여율 등 정량적 지표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활동 등 우수사례인 정성적 지표 등 총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에 시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 901곳을 대상으로 16개 자치구·군과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그린아파트 7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는 △주공아파트(영도구) 우수는 △학장동2차삼성아파트(사상구) △신익강변타운아파트(사하구) 장려에는 △에덴금호타운(영도구) △경남한신아파트(금정구) △대륙코리아나(동래구) △망미한신(수영구)이 선정되었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되면 상장과 상패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업비로 최우수 400만원, 우수 각 200만원, 장려 각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이 수여되며, 이 사업비는 아파트 내 조명 교체와 나무 심기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그린아파트 인증사업을 통해 지난해에만 총 7407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도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탄소중립 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그린아파트 인증도 받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동력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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