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금융풍파 '안전지대' , A주 중국증시 외자 엑소더스 높게 안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맷집 자신 중국 신흥국 금융 동요에도 여유만만
기준금리 현상 유지 지속, 금리 인상 이유없어
펀더멘털 견고 외자 집단 이탈 우려 크지 않아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신흥국들이 인플레 압력과 자본 유출을 우려해 금리를 올리고 있다. 금융 불안으로 환율도 급등하고 있다. 3월 18일 터어키 브라질 러시아가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눈은 중국 시장에 쏠리고 있다. 일단 중국은 이번 글로벌 금융시장 풍파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본다. 올해안에 금리를 대폭 올릴 가능성이 없다는 관측이 대세다.

중국 기준금리격인 LPR은 현재 1년 물과 5년 물이 각각 3.85%, 4.65%다. 중국은 2019년 7월 부터 18개은행 보고값의 평균을 신 LPR로 고시하고 있다. 2019년 9월 이후 중국은 MLF(중기 유동성지원 창구)와 LPR 금리를 병행 조정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LPR은 사실상 중국 대출 기준금리다. 이 LPR이 2020년 5월 이후 벌써 11개월째 변화가 없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중 10년 물 국채 수익률 차이가 150BP인 상황에서 LPR이 앞으로도 계속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또한 중국이 통화 정책의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합리적 수준이어서 통화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시장 억제책으로 LPR과 연동된 부동산 대출 금리가 최근들어 조금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을 뿐이다.

중국은 3월 5일 전인대 공작(업무)보고에서 실물경제 지원을 위해 대출금리를 낮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은 LPR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셈이다. 최근 예금금리 상승 압력 때문에 은행들이 3월 이후 LPR 보고값을 올릴 동력이 작은 것도 LPR 금리 현상유지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LPR 금리 현상 유지는 중국의 현재 경제 회복 기조와도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생산 수요 등의 면에서 중국 1~2월 경제 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민생은행 연구원은 이같은 경제 호조가 금리 안정 운영의 기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은 다만 중국은 잠재적 외부 리스크 등을 감안, 지속적인 경제 안정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수도 베이징 마트에서 한 주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2021.03.23 chk@newspim.com

중국 통화 당국은 시장 유동성이 대체로 합리적 충족상태라고 본다. 2월 M2 동기비 증가율은 10%에 달했다. 전월에 비해 0.7%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중장기 대출 증가가 양호한 추세를 보였고 신증 사회융자도 동기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자금시장이 충족되면서 금리도 총체적으로 안정상태를 나타냈다. 3월 22일 시보금리(Shibor, 상하이은행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앞으로도 계속 공개시장의 역RP 조작과 MLF 등의 방식을 통해 시장 유동성을 조절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본다.

중국 당국은 2021년 통화정책에서 실물경제 지원, 실질 대출금리와 기업 융자 비용을 낮추는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화정책 방향을 성장과 리스크 예방에 맞추고 쉽게 금리를 높이거나 낮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왠만하면 LPR 금리를 손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시장과 중국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제회복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중국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을 극도로 우려한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접근하고 장기간 부진했던 달러지수가 튀어오르고 있다. 터어키와 브라질 러시아는 인플레와 자금유출 방어를 위해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나섰다.

중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까.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통제와 거시경제 안정성 및 회복 기조 등으로 볼때 이런 신흥국과 사정이 다르며 미국발 '리스크'에 따른 우려가 크지 않다고 주장한다. 물가 상승 리스크가 크지 않고 연내 금리 인상 압력도 낮다는 게 한결같은 목소리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기준금리인 LPR 1년 물과 5년 물 금리 추이. 2021.03.23 chk@newspim.com

신흥국들의 물가 압력은 주로 식량과 석유 등의 대종 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물가 급등에서 비롯된다. 즉 소비품 수급 불균형에 다른 물가 압력이다. 하지만 중국은 CPI 구조 때문에 국제 식량 가격상승이 물가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이다.

최근 국제 석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은 돼지 고기 하행 주기가 상당부분 상쇄해주고 있다. 또 중국은 다운스트림 생산능력이 강해 수급 부족의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업스트림 산업 제품 가격은 단기적으로 PPI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CPI는 큰 영향이 없다. 중국은 CPI 동기비 상승률을 전인대 정부업무고에서 밝힌대로 3%에서 충분히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중국 통화 운영은 CPI와 PPI를 크게 중시하는 시스템이다. 경제가 8% 이상 성장할 전망인 와중에도 2021년 CPI 상승폭은 1.4%로 예상되며 한해동안 고점도 2.5%를 넘지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비록 PPI가 큰 폭 상승한다해도 2분기 5% 선에서 관리될 전망이다. PPI상승이 CPI 전망치를 밀어올리지 않는 한 중앙은행이 물가때문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광다증권 분석가는 설령 인플레이션 압력이 출현한다 해도 이는 경제 구조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미국 등 서방의 양적완화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고 밝혔다. 인민은행 이강(易强) 행장은 20일 중국발전고위층 포럼에서 중국 통화정책이 정상구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뒤 현 금리수준은 합리적이며 정책 수단이 다양하고, 금리정책의 운영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민석, 오늘 당대표 출마 공식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으로 돌아온 지 엿새 만이다. 김 전 총리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총리가 6일 오전 10시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전 10시 광주에서 첫 출마 선언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10분에는 국회에서 별도 출마 선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 [사진 = 뉴스핌DB] oneway@newspim.com 2026-07-05 14:57
사진
국내 첫 농림위성 7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최초의 농림 전용 위성이 오는 7일 우주로 향한다. 3일마다 한반도 전역을 촬영하는 농림위성을 활용해 농지 관리와 농산물 수급 예측, 재해 대응까지 데이터 기반의 '과학농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인 '농림위성'을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농림 특화 위성이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되며, 해상도 5m급 영상으로 3일 주기마다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위성으로 확보한 영상과 기상·토양·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농정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I 이미지=이정아 기자] 가장 먼저 활용되는 분야는 농지 관리다. 위성 영상을 활용해 전국 농경지를 상시 분석하면서 공익직불금 이행 여부와 농지 이용 실태를 비대면으로 점검한다. AI가 미경작지와 시설물, 임야 등을 선별하면 현장 조사 대상만 집중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수급 관리에도 활용된다. 채소 재배면적과 벼·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분석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가격 급등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병해충 발생이나 이상 생육도 조기에 파악해 방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된다. 침수 농경지와 저수지, 농업기반시설을 반복 관측해 집중호우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를 지원한다.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피해 규모도 광역 단위에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농촌 공간 관리에도 위성 정보가 활용된다. 시·군 단위 시설물과 경관 변화, 불법 성토와 건축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농촌공간계획 수립과 관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림위성의 주요 활동.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6.07.03 plum@newspim.com 민간 활용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이 농업 AI와 스마트농업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화·단풍 시기 예측도 현재 광역 단위에서 시·군·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농업 분야는 해외 위성 영상에 의존해 자료 확보 시기와 활용 범위에 제약이 있었다. 독자 위성이 운영되면 안정적으로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정밀농업 기술 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위성 정보를 농업e지와 농업관측, 농작물재해보험, 산림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고, 국토교통부의 국토위성과도 협력해 위성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농림위성 발사는 외국 위성 영상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농정 정보 수집체계를 구축하는 전환점"이라며 "농지조사와 직불제, 농산물 수급, 재해 대응 등 핵심 농정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2026-07-0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