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채권] 금리 반락…10년물 1.68%대 거래

기사입력 : 2021년03월23일 04:52

최종수정 : 2021년03월23일 04: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22일(현지시간) 하락했지만 1년간 최고 수준에 머물렀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속으로 진행되는 국채 입찰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4.8bp(1bp=0.01%포인트) 하락한 1.684%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6.8b 내린 2.3826%를 나타냈으며 2년물 금리는 0.2bp 하락한 0.1492%를 가리켰다.

최근 국채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 개선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로 강한 매도세가 진행됐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2023년까지 기준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시사했지만 자산시장에서는 가파른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인캐피털의 패트릭 리어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여전히 연준이 완전 고용에 집중하고 물가를 오르게 둘 것이라는 사실로 오고 있다"면서 "금리는 여전히 연준에 충분히 낮고 이것이 어느 시점에 바뀔지, 수치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수익률 곡선은 완만한 플래트닝이 진행됐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스프레드)는 이날 153bp로 2015년 이후 가장 확대됐던 지난 18일 160bp보다 축소됐다.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리처드 새퍼스타인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이메일을 통해 "경제 성장은 강할 것이고 2분기 인플레이션은 기저효과 때문에 높을 것"이라면서 "약 1년 전 유가는 마이너스(0)였고 이것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왜곡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는 2.33%의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채시장의 매도세가 대체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하고 현재 시장이 2.35%의 중립 금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것이 연준의 낙관론과 맥을 같이한다고 진단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연준이 자산매입축소(테이퍼링)를 검토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중단기물 국채 입찰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재무부는 60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하며 24일 610억 달러의 5년물, 25일 620억 달러의 7년물 입찰을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5년물이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