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권영세 '수도권 당대표' 하마평..."대학 2년 후배 윤석열, 등판시킬 수 있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변서 "영남당 한계 벗어나야...수도권 대안 필요"
중재 뛰어난 중도보수 평가..."관리형 당대표로 물망"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4·7 보궐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차기 당권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타천 유력 인사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당내에선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가 아닌 다른 지역 출신이 당권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외연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당 내 최대 세력인 TK와 PK가 아닌 충청, 수도권 출신 의원들로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 

충청 5선 정진석, 대구 5선 주호영, 부산 5선 서병수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수도권 중진인 권영세(4선) 의원이 최근 당대표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권 의원(서울 용산구)은 박진 의원(서울 강남구을)과 함께 당내 둘 뿐인 서울 지역구 중진이다. 

TK 지역의 한 의원은 1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대표든 원내대표든 수도권 쪽이나 비영남권에서 나오는 것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곧 대선을 치뤄야하는 당의 입장에서 영남당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영입 측면에서도 권 의원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내에선 4·7 보선 이후 야권 정계 개편을 염두에 두고 윤 전 총장의 의사를 타진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유력 당대표 후보군 중 권 의원이 윤 전 총장과 개인적 인연을 가진 걸로 안다"며 "정 의원이 이른바 '윤석열 대망론'을 업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권 의원이 윤 전 총장을 등판시킬 가능성이 더 큰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다. 형법학회에서 함께 공부하며 사법고시를 준비한 사이로 알려져 윤 전 총장의 대표적인 '야권 인맥'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원내대표 후보가 지난해 5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08 leehs@newspim.com

◆ "영남당 한계 벗어나야...수도권 대안 필요"

16·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20대에 다시 국회에 복귀한 권 의원은 당내 초선들 사이에서 "가장 존경스러운 중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지역구 한 초선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대표 후보는 지역 차원보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수도권이며 충천권이라고 해도 생각이 옛날에 갇혀있고 정치적인 고려나 안배만 앞세우는 사람은 아무 의미가 없다. TK 출신이어도 새 정치를 하거나 당을 혁신적으로 하려는 사람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단 국민들에게 당이 변화하는 모습으로 확실히 신뢰감을 주고, 당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역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론되는 권 의원은 제가 (국회) 와서 경험해보며 느낀 바로는 중진 중에서 가장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평가했다.

PK 지역의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당대표 후보군 중 주 원내대표, 또 그와 가까운 정 의원만 얘기되고 있다"며 "권영세, 박진 의원 정도의 수도권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TK 대표는 우리당 이미지상 아주 안 좋고 정 의원은 또 친이계"라며 "친이,친박 등의 논란은 이제 넘어설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TK 지역의 한 의원도 통화에서 "당대표든 원내대표든 수도권 쪽이나 비영남권에서 나오는 것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지역적 안배를 생각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콕 찝어 어떤 의원이 좋다기보다는 원내대표와 당대표 간 균형을 이루는 게 좋겠다"며 "곧 대선을 치뤄야하는 당의 입장에서 영남당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PK 의원도 "수도권에서 당대표가 나와야 우리 당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원내대표 후보가 지난해 5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08 leehs@newspim.com

◆ 중재 능력 뛰어난 중도 보수..."관리형 당대표 적임"

대선을 앞두고 '관리형 당대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권 의원은 중도 개혁 성향과 중재 능력 측면에서 '야권 통합' 과제를 안은 차기 당대표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다.

검사출신으로 서울 영등포을에서만 3선(16·17·18대)을 지낸 그는 박근혜 정부 주중대사를 지내고 20대 총선 서울 용산에서 당선되며 중진으로 복귀했다.

이른바 범 친박(친 박근혜) 인사로 알려진 권 의원이지만 사실 그는 2000년대 중반 남경필 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정병국 전 의원과 함께 소장파로 분류됐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하며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한 등의 이력으로 권 의원을 친박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나, 그는 초선 때부터 이른바 비박계 인사들과 가까이하며 보수 소장파에 가까웠다.

당내 개혁소장파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과 '미래연대'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한 권 의원은 당내 친박계와 친이계 사이에서 거중조정 역할을 맡았던 중심 모임의 대표적 인사였다.

당시 그는 소장·개혁파로 분류되는 '수요모임' 소속이면서도 중도성향의 '푸른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아 소장파 안에서도 '온건 중도' 성향이라는평가를 받았다.

그가 지난 국회에서 당내 개혁을 주도하며 친박과 친이(친 이명박) 간 갈등을 중재한 일화는 그의 합리적 리더십을 증명한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권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후보 간 검증 공방이 과열되자 두 유력주자들을 싸잡아 비난하며 중재에 나섰다.

당시 권 의원은 "대통령이 정부 기구를 동원해서 야당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유력한 후보 한 분이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통령 자격에 큰 흠이 있는 것"이라며 박근혜 후보측을 비판했다. 동시에 "공정성이 최대한 보장되는 당 검증위원회가 또 다른 유력후보의 자료 제출 거부로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정치컨설팅그룹 '민'의 박성민 대표는 2006년 7월 한나라당 당권 경쟁에 뛰어든 그에 대해 "(권 후보는) 개혁파와 중도파 사이 '이중 멤버십'을 지니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