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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비둘기 연준·리스크 온 모드에 달러화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3월18일 05:08

최종수정 : 2021년03월18일 05:0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가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시장의 이목이 쏠렸던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장중 지지되던 달러화는 하락 흐름으로 돌아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46% 내린 91.44를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0~0.25%로 동결했다.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과 관련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유지했다.

시장은 연준이 경기 전망을 큰 폭으로 개선하면서도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했다는 사실에 환호했다. 연준의 발표 후 시장에서는 '리스크 온'(위험 선호) 스위치가 켜졌다.

구겨진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2021.02.24 mj72284@newspim.com

게인 캐피털의 맷 웰러 글로벌 시장 리서치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은 향후 몇 년간 미국 경제의 잠재력을 실질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연준 위원들은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을 반영하기 시작했지만, 이것은 트레이더들이 예상한 것보다 매파적이진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성명이 공개된 이후 유러달러 선물시장에서는 2022년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베팅이 후퇴했다. 현재 시장은 2023년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90%로 반영 중이며 같은 해 추가 한 차례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유로/달러 환율은 0.61% 오른 1.1978달러,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50% 오른 1.3963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대표적인 상품 통화인 호주 달러는 달러화 대비 0.77%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소식에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 대비 1.16%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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