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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LH 불똥, 어디까지 번질까...현직 의원 투기 의혹만 벌써 6명

기사입력 : 2021년03월15일 11:21

최종수정 : 2021년03월15일 11:29

본인·친모·배우자 등 명의자도 다양
구매 형태는 지분 쪼개기가 대다수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불법 투기 의혹'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그 여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전달되고 있다.

민주당 현직 의원 중 총 6명(양이원영·양향자·김경만·서영석·김주영·윤재갑)이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토지 명의자는 본인부터 친모, 배우자까지 다양하지만 구매 형태의 경우, 대다수가 지분 쪼개기였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 민주당 의원 및 가족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

먼저 양이원영 의원은 9일 친모가 지난 2019년 8월, '지분 쪼개기' 형태로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경기도 광명 가학동 소재의 토지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양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어머니도 해당 임야가 신도시와 연관된 사실을 모르셨다"며 "해당 임야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10일에는 양향자 의원과 김경만 의원이 투기 의혹을 받았다. 양 의원은 지난 2015년 10월 경기도 화성시 신규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한 그린벨트 지역 토지를 매입했다.

양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토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신도시와는 전혀 무관하 주변 토지거래도 거의 없어 시세 산정 자체가 어려운 땅"이라고 해명했다.

김경만 의원은 배우자가 지난 2016년 10월 3기 신도시 근처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일대 토지를 쪼개기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투기 의혹과 관련해 "배우자가 교회 지인으로부터 권유받아 매수한 땅"이며 "신도시 예정지와 전혀 무관하고 당시 본인은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3월쯤 부동산에 매각을 요청했지만 아직 거래가 성사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어떤 조건도 없이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처분에 나설 것임을 약속한다"고 했다.

서영석 의원, 김주영 의원, 윤재갑 의원은 지난 12일 투기 의혹을 받았다. 서 의원은 지난 2015년 8월 부천시 고강동 인근 토지와 그 옆에 있는 2종 근린생활시선 건물을 지인과 절반씩 지분을 나눠 구입했다 해당 토지는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부천 대장지구 동쪽 끝과 2㎞가량 떨어져 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6년 전 구입한 것으로 3기 신도시와는 관련이 없다"며 "신도시 지구와는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신도시 지정 이후에도 가격 변동이 없다"고 했다.

김주영 의원의 경우, 부친이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근처 토지를 지분 쪼개기로 매입했다. 김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토지의 위치와 매매 경위, 금액을 볼 때 아버지가 큰형 친구의 말을 듣고 매매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장남을 불의의 사고로 앞세웠고 둘째마저 장애로 생계능력조차 없는 터라 나머지 자식인 나와 누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으려 하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해당 사실을 작년 공직자 재산등록 시점에 알게 돼 매도를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구매자가 나서지 않고 있어 처분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처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재갑 의원은 배우자가 지난 2017년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황산리 인근 토지를 매입했다. 해당 토지는 2022년에 개통될 서해선 복선 안중역와 밀접해있고 윤 의원의 배우자를 포함해 20여명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 측은 해당 토지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빌려준 돈 대신 받은 땅"이라며 "처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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