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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형 그린뉴딜' 박차…'녹색 공간·자원·산업' 전환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13:44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3:44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녹색공간과 녹색자원, 녹색산업으로 전환하는 '전주형 그린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전주형 그린뉴딜'을 본격화한다.

스마트 그린도시(팔복숲 Net-Zero 타운) 사업 추진도[사진=전주시] 2021.03.11 obliviate12@newspim.com

먼저 시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용역 및 지역에너지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분야·단계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해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환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정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녹색공간 전환 △녹색자원 전환 △녹색산업 전환 등 3대 전략, 9대 과제를 추진한다.

녹색공간 전환을 위해서는 공공건축물부터 에너지를 제로화하고 환경기초시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한편 안전한 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탄소를 저감하는 그린 숲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팔복동 산단지역에 총사업비 164억 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스마트 그린도시(팔복숲 Net-Zero 타운) 사업을 통해 '녹색 탄소 ICT 마을 숲'과 '스마트 그린 에너지 마을 조성' 등이 진행된다.

녹색자원 전환의 경우 생태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원하면서 플라스틱 생태계를 혁신하는 데 공을 들인다.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을 늘리는 동시에 충전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는 메가스테이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시는 저탄소 녹색 산단을 구축하고 녹색 선도기업을 발굴하는 등 녹색산업으로의 전환에 집중키 위해 정원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소연료전지 제조지원센터 구축, 에너지자립형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 등의 사업에도 힘쓴다.

아울러 시는 내실 있는 '전주형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에너지, 환경, 기후위기, 폐기물, 건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꾸려진 '전주형 그린뉴딜 정책자문단'을 운영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그린뉴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운영을 돕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지원키로 했다.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숙명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해 전주를 그린뉴딜 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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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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