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대전·세종·충남에 총 40억원 전달 예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올해 '지역사랑 장학금'으로 2억1400여만원을 기탁한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9일 오후 2시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대전시장)에게 대전사랑 장학금 2561만원을 전달했다.
대전 5개 자치구에 전달할 금액을 포함하면 총 8717만원이 된다.
9일 대전시청 시장실에서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왼쪽)이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대전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2021.03.09 gyun507@newspim.com |
맥키스컴퍼니는 대전을 시작으로 충남도 15개 시·군과 세종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4월까지 기탁할 장학금은 모두 2억1400여만원.
이번 장학금 기탁은 맥키스컴퍼니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캠페인은 '이제우린'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소비된 지역의 인재육성을 돕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맥키스컴퍼니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총 23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0년간 40억원 기탁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 전달할 누적금액은 5억2200여만원에 달한다.
맥키스컴퍼니는 작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회사 매출이 급감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지만 지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지역인재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하락으로 장학금 액수가 줄어 아쉽지만 그간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이제우린'을 애용해주시는 지역민들이 있어 2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웅래 회장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로 지난 3일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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