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 사전신청 필요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삼성전자에 따르면 주주들은 7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주총에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주들은 PC(https://evote.ksd.or.kr)나 모바일(https://evote.ksd.or.kr/m) 중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주주 본인 확인 후 의안별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주주확인용 인증서로는 코스콤 증권거래용 인증서나 금용결제원 개인용도제한용 인증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주총 개최 일자나 장소 등 시간∙물리적 제약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로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주주들은 신청 사이트(https://www.samsungagm.com)에서 전자투표 행사 기간과 같이 7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중계를 시청할 주주들을 위해 사전 질문을 접수할 예정이며 주주들은 주총 당일 중계를 지켜보며 실시간으로 질문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주주총회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