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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세계 최초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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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6E 기반 차세대 근거리 무선 통신부품
와이파이5 대비 3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 구현
LG이노텍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진화 앞당길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LG이노텍은 일본 주도의 차량 통신모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은 운행정보,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어하는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시스템과 내부 스마트 기기 및 외부 공유기를 연결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부품이다. 6GHz(기가헤르츠) 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는 차세대 와이파이6E(6thGeneration Extended,6세대 확장)기술을 적용해 기존 와이파이5 대비 3배 가량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이노텍 직원이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차량 내·외부의 근거리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부품으로, 기존 대비 통신 성능, 내구성, 적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사진=LG이노텍 제공> 2021.03.02 sunup@newspim.com

이 제품은 통신칩,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로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AVN, Audio·Video·Navigation), 스마트 안테나 등 자동차 내·외부에 여러 개 장착한다.

탑승자는 무선으로 스마트폰의 영화, 게임 등을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오디오에 연결해 즐기거나, 네비게이션 등 소프트웨어를 편리하게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자동차가 오락과 휴식 공간으로 진화하며, 핵심부품인 차량용 와이파이 모듈의 기술 경쟁은 갈수록 치열 해져왔다. 하지만 자동차 내부는 밀집도가 높고 차량 시트 등 구조물로 인해 무선통신 기술인 와이파이6E 성능 구현이 쉽지 않아 차량용 통신 모듈에는 적용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LG이노텍이 앞선 RF 및 안테나 기술력으로 세계 첫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LG이노텍은 2005년부터 차량 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통신간섭을 최소화한 RF 구조 및 안테나를 설계해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한층 높였다.

앞서 LG이노텍은 세계 최초 차량용 '2세대 V2X 풀 모듈', '5G 통신 모듈'을 비롯해 정확도 및 보안성을 높인 '디지털 키 모듈' 등을 글로벌 시장에 잇달아 선보이며 차량 통신 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 통신 성능∙내구성·적용 편의성 향상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을 적용하면 탑승자는 자동차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화질 영화나 AR·VR 게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와이파이 모듈은 고화질 영상 전송 시 속도가 느려지거나 끊기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

이 제품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기존 와이파이5 모듈에 비해 3배가량 빠른 1.2기가비트(Gbps)다. 네트워크 접속에 걸리는 시간도 2ms(밀리초, 1ms는 1000분의 1초)로 기존 대비 최대 7분의 1 수준으로 짧아졌다. 고화질 영상 전송 시 속도 저하나 끊김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다.

데이터 속도 향상은 와이파이6E 기술이 기존 2GHz, 5GHz 주파수 뿐 아니라 6GHz 대역을 사용할 수 있어서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데이터 전송량은 커진다.

사용할 수 있는 대역폭(전파가 이동하는 길의 넓이)도 2GHz, 5GHz에 비해 두 배 넓어진다.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많아지고, 데이터가 이동하는 길이 넓어지니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은 여러 사람이 동시 접속해도 버퍼링이나 끊김 현상이 없다. 독자적인 RF 및 안테나 설계 기술을 적용해 밀집도가 높은 자동차 안에서 통신간섭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이 제품은 내구성이 강해 영하 40℃~ 영상 85℃의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성능을 유지한다. 한겨울 자동차를 외부에 주차하거나, 콘텐츠 전송 시 발열에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회로 접합부의 표면적을 넓혀 반복되는 수축·팽창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했다.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은 적용이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작고 슬림하며 기존 모듈과 호환이 가능하다.

LG이노텍은 고집적·초정밀·모듈화 기술로 신용카드 6분의 1 크기 제품에 통신칩, RF회로 등 200여 개 부품을 모두 담았다. 기존 와이파이 모듈과 호환할 수 있어 시스템 설계 변경 없이 기존 부품 위치에 갈아 끼우기만 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2021.03.02 sunup@newspim.com

◆ "혁신제품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진화 앞당길 것"

LG이노텍은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로 글로벌 차량 통신부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기업을 빠르게 추격해 선두 지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2022년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일본·중국지역 글로벌 차량 부품사 대상의 프로모션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차량용 와이파이6E 칩 공급업체인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국 전장부품사업부장(상무)은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며,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이 인포테인먼트의 진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TSR(Techno Systems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와이파이 통신 모듈 수요는 2020년 5120만대에서 2025년 8730만대로 70%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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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달러 회복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5일 아시아 거래에서 8만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가운데 중동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주당의 의회 장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클래리티법)의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3억4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체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8만348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 한때 7만5700달러 부근까지 밀렸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달러선을 되찾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4% 오른 2416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2.12% 상승한 1.32달러, 솔라나(SOL)는 3.5% 오른 96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도 2% 가까이 상승한 715달러 안팎을 나타냈다. 특히 익명성에 초점을 맞춘 암호화폐 지캐시(ZEC)는 1325달러까지 오르며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상승세를 주도했다.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2억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11.05 koinwon@newspim.com ◆ 민주당 승리에 유가 8% 급락…비트코인도 반등 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중동 정세가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민주당이 의회 양원을 장악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정책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고,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4일 8% 넘게 하락했고, 뉴욕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6% 상승했다. 다만 이날 국제 유가는 다시 반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BTS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메이는 코인데스크에 "시장은 이란 분쟁과 고유가 상황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주식시장과 함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아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6% 넘게 하락한 반면,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5% 넘게 상승했다. ◆ 민주당 양원 장악에 클래리티법 통과 난항 암호화폐 가격은 반등했지만 업계의 규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클래리티법의 입법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체계를 정립하고 디지털자산과 관련 기업에 적용할 감독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던 지난 9월에도 절차적 표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퀀텀 이코노믹스 설립자인 마티 그린스펀은 "민주당의 압승은 클래리티법의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했을 때조차 통과하지 못한 법안을 이제는 처음부터 다시 추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의 미국 정부 업무 책임자인 슈테판 뮐바우어도 "현재 형태의 클래리티법은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입법의 주요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스테이블코인 보상 지급을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갈등이다. 은행들은 거래소가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보상을 지급할 경우 전통적인 은행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만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이후에는 기존 법안의 통과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강화가 반드시 업계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벤처캐피털 TBV의 공동 설립자 브렌트 풀퍼는 민주당 하원의원 70명 이상이 클래리티법을 지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해충돌 방지 장치를 포함한 초당적 법안은 여전히 추진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기업 애드루남 설립자 제이슨 페르난데스도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규제와 법 집행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전체를 훨씬 더 크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선거에 약 2억달러 투입…브라운 낙선 시도 실패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을 의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핵심 선거구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암호화폐 업계의 이번 선거 관련 지출을 약 2억달러로 집계했다. 코인데스크가 집계한 암호화폐 관련 정치활동위원회(PAC)들의 지출은 약 1억7050만달러로, 이 가운데 최소 1억2550만달러가 공화당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대 정치자금 지원 조직인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올해 선거 광고에 약 1억540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특히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5600만달러를 투입했다. 이는 페어셰이크 전체 선거 광고 지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그러나 브라운은 공화당 후보인 존 허스테드를 꺾고 당선됐다. 페어셰이크는 일리노이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줄리아나 스트래튼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100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스트래튼은 예비선거와 본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피트 리케츠 상원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네브래스카주 선거에 투입한 1100만달러는 성과를 거뒀다.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입법을 추진해 온 공화당 하원의원 브라이언 스타일과 빌 하위징가도 민주당의 약진 속에 낙선했다. 다만 업계의 선거 전략이 전반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로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가 지원한 후보들은 결과가 확정된 34개 선거 가운데 29개에서 승리했다. 핵심 경합에서 타격을 입었지만, 의회 내 친암호화폐 성향 의원들의 기반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페어셰이크는 2028년 선거를 위해 여전히 5600만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서 비트코인 4259개 이체…매각 여부 주목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이 이동한 사실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 관련 지갑에서 비트코인 약 4259개가 두 차례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으로 이체됐다. 비트코인 가격 8만달러를 기준으로 약 3억42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이동한 비트코인은 '2028년 만기 전환사채 담보'로 표시된 지갑에서 나왔다. 트럼프 미디어의 2분기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비트코인 4260.73개가 전환사채 담보로 설정돼 있었다. 특히 이체 시점이 회사의 대규모 채무 상환 가능성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 공시에 따르면 전환사채 보유자들은 오는 30일 회사에 현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모든 보유자가 이 권리를 행사하면 회사는 약 10억달러를 지급해야 할 수 있다. 회사는 차환이나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각해 상환 자금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이체 물량은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 7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비트코인 약 1만4139개의 30%에 해당한다. 다만 거래소로 비트코인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매각이 이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5월과 8월에도 대규모 비트코인을 크립토닷컴으로 이체했지만, 당시에는 매각이 아닌 거래 전략 및 자산 수탁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2026-11-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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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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