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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금보다 귀한 그래픽카드 파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에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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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3일 오후 8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업체 엔비디아(나스닥:NVDA)가 지난 분기에 역대급 매출을 올렸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을 겨냥해 실적 발표 전에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해야 할지 고심 중이다.

일단 월가 투자은행(IB)들은 GPU와 그래픽카드 수요 급증이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을 것으로 예측하며, 실적 발표 전 '매수' 추천 의견을 내놓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마감 후 2021 회계연도 4분기(2020년 10월 26일~2021년 1월 31일) 실적을 공개하면서 50억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한다.

2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4분기 매출 예상치 평균은 48억2000만달러로, 1년 전 엔비디아가 발표한 매출액인 31억1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앞서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7억~49억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예상치 평균은 2.81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89달러에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게이밍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한 2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예상이 맞는다면 이전 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인 22억7000만달러를 앞지르는 셈이다.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은 18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이전 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19억달러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마켓워치는 지난 4분기에 게이머들이 엔비디아의 최신 암페어(Ampere) 아키텍처 기반 GPU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심지어 암시장에서 웃돈을 주고도 사기 힘들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던 점에 주목했다.

이 기간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수요가 폭발해 최신 그래픽카드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 그래픽카드를 구하는 것조차 어려워, 게이머들은 아예 구매를 포기하거나 매우 높은 가격에 구매해야 했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채굴자들이 대폭 늘어났고,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채굴 수요 때문에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중고 제품 또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8일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채굴 전용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CMP(Cryptocurrency Mining Processor, 암호화폐 채굴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며, 이로써 게이밍 그래픽카드 부족 현상을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채굴 성능을 낮추고 암호화폐 채굴에 최적화된 그래픽카드를 출시해 가격 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에선 22일 서스퀘하나 파이낸셜이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625달러에서 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로, 22일 종가인 574.23달러에서 21.90% 추가 상승 여력을 예고한다.

서스퀘하나의 크리스토퍼 롤랜드 애널리스트는 "재택근무 지속, 강력한 암페어 기반 게임 수요, 암호화폐 채굴의 부활 등이 GPU 수요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엔비디아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이어 회사가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BMO 캐피탈의 앰브리시 스리바스타바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650달러에서 680달러로 높여잡으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확인했다.

스리바스타바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펀더멘털 여건이 매우 강력한 데 주목하며, 게이밍 사업부가 견조한 성과를 보이는 한편 암호화폐 채굴 수요가 이에 가세해 매출 증대를 이끌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17일 엔비디아에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00달러를 제시한 오펜하이머의 릭 샤퍼 애널리스트는 공급 물량 부족 사태가 곧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샤퍼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2분기까지는 공급이 계속 타이트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경영진은 CMP 수요 덕에 암호화폐 익스포저 리스크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이체방크의 로스 세이모어 애널리스트는 22일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515달러에서 550달러로 인상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보유'로 고수했다.

세이모어 애널리스트는 "공급 부족 사태가 1분기 계절적 요인에 따른 하방 리스크뿐만 아니라 상방 잠재력마저 잠재울 가능성이 있지만, 엔비디아는 견조한 분기 실적 및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최근 1년 사이 엔비디아 주가가 119.13% 뛰는 동안 예상 가능한 호재의 대부분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이 때문에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22일 종가에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4.22% 하락할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인터넷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14개 IB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12곳이 '매수'를 추천하고 2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22일 종가보다 9.68% 높은 629.79달러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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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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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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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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