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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물기업 대상 미래물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성장 지원 나선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14:35

'기술개발 및 글로벌 혁신성장 지원사업' 공모 접수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물관리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기회가 열린다.

16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기술개발 및 글로벌 혁신성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에 대한 접수를 받는다.

'기술개발 및 글로벌 혁신성장 지원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선정한 102개 미래 물관리 수요기술들에 대해 국내·외 시장정보와 기술개발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 R&D 참여를 독려하고 국내 물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102개 미래 물관리 수요기술(기술예고제 품목)은 녹조제거 신기술, 미량유해물질 측정 및 모니터링 기술, 원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 수도시설물 위치탐사를 비롯해 변화하는 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사업화 성공이 유망한 기술들로 선정됐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홍보 포스터 [자료=한국수자원공사] 2021.02.16 donglee@newspim.com

이번 공모는 미래 물관리 수요기술에 대한 정보와 기술개발 컨설팅을 희망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별된 세부 기술내용 확인과 온라인 지원은 물산업플랫폼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에 참여한 기업은 향후 한국수자원공사가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금 및 인력지원,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이전, 성과공유제를 비롯한 각종 지원제도와 연계해 기술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조사를 통한 기술개발 컨설팅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범위를 넓혔다. 국내 물기업들의 글로벌시장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사업화 기회 제공 및 투자 의사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기술시장 정보와 기술개발 컨설팅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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