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서학개미가 폭풍 매수한 유니티 소프트웨어, 월가 투자의견은?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07:14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09:21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5일 오후 8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가 지난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유니티 소프트웨어(뉴욕증권거래소:U)의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하기 위해 월가 투자은행(IB)의 의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주(2월 8일~12일)에 미국의 게임엔진 개발 업체 유니티 소프트웨어 주식을 1억1069만달러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투자자 해외주식투자 상위종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전 세계 게임 개발사 50% 이상에 비디오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는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주가가 지난 분기 실적 발표 후 폭락하면서 저가 매수 움직임이 촉발됐다.

아울러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금손'으로 통하는 캐시 우드의 ARK 인베스트먼트가 지난 5일과 8일에 유니티 소프트웨어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는 소식 또한 투자자들 사이 뜨거운 관심거리로 부상했다.

4일(현지시각)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4분기 조정 주당손실이 10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14센트 손실보다 양호한 결과다. 전년 동기에는 주당 79센트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기간 매출은 2억203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며, 레피니티브 예상치 평균인 2억423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업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억1000만~2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9%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2021 회계연도 한해 기준으로는 9억5000만~9억7000만달러 매출을 기대해 전년 대비 24%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 중간값은 레피니티브 예상치 평균인 2억1470만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2021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 중간값은 예상치 평균인 9억5610만달러를 조금 넘었다.

이같이 비교적 양호한 실적과 전망 발표에도 주가는 폭락했고, 4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이보다 높은 수준이었던 투자자들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월 25일에 52주 최고치인 174.94달러에서 그리 멀지 않은 167.32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2월 8일 123.70달러로 고꾸라졌다.

12일 종가인 126.07달러를 기준으로 최근 5거래일간 2.00% 하락했고, 최근 한 달 사이 15.17% 떨어졌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하락률은 17.85%다.

유니티소프트웨어 홈페이지 갈무리[사진=업체 홈페이지]

주가가 폭락하자 투자자들 사이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캐시 우드가 이끄는 ARK 인베스트먼트가 유니티 주식을 대량으로 사모아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ARK 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22일 첫 매수를 시작으로 올해 2월 8일까지 단 한번의 매도도 없이 유니티 소프트웨어 주식을 매수해왔다.

특히 4분기 실적 발표 후인 2월 5일에 약 76만4700주를 사들이고, 이어 8일에 41만9100주를 추가 매수했다.

현재 ARK 인베스트먼트의 최대 액티브 ETF인 ARK 이노베이션 ETF(ARKK)에서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비중은 1.68%로 55개 종목 가운데 2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월가 투자은행(IB)인 베렌버그 은행의 갈 문다 애널리스트는 8일 "최근 시장의 투매세는 매수 기회"라고 주장하며, 유니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06달러에서 16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문다 애널리스트는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모든 지표에서 예상을 웃도는 우수한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며, "경영진은 월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2021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주식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월가를 앞질렀던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실적이 월가의 예상은 웃돌았지만 그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출하면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5%나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어 문다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점으로부터의 후퇴가 우리가 매수 의견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유니티에 대한 첫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우리가 언급한 모든 투자 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가 판단하기에 보수적인 회사의 2021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우리가 앞서 인식한 대부분의 부정적인 촉매가 실현되지 않았음을 확인한 이후 목표주가를 106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에 대한 월가 투자의견[차트=팁랭크스]

인터넷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유니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8명 중에 문다 애널리스트를 포함한 5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2명이 '보유' 의견을, 1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해 '완만한 매수'(Moderate Buy)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2일 종가보다 16.94% 높은 147.43달러로 집계됐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올해 2월 5일 웨드부시가 제시한 175달러이고, 최저치는 지난해 11월 16일 DA데이비드슨이 제시한 115달러이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